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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할리우드 제작사, 새로운 도약 꿈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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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26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송용진(로스앤젤레스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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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할리우드 제작사, 새로운 도약 꿈꾸나 - 주요 스튜디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대규모 시설 건립 또는 확장 계획 - - 중장기 성장계획의 일환으로 영화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 반영 - □ 메이저 스튜디오,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 ○ 할리우드에 영화 및 TV쇼 제작시설 확장 및 건립 바람 불어 - 수년간 경기불황, 불법복제건수 증가, 해외 영화 제작업체들과의 경쟁심화 등의 여파로 영화와 TV쇼의 로스앤젤레스 지역 제작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였으며, 스튜디오들이 텍사스 등 타 주로 제작시설을 옮기는 경우도 있었음. - 그러나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됨. 디즈니, 파라마운트, NBC 유니버설 모두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대규모 제작시설 건립 및 확장을 계획함. - 로스앤젤레스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이들 스튜디오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수십억 달러를 들여 각각 최대 규모의 영화 및 TV 제작시설을 건설할 예정임. ○ 디즈니, 대규모 사운드 스테이지 시설 확장 계획 - 디즈니는 글렌데일 지역에 있는 자사 스튜디오 Grand Central Creative Campus에 2032년까지 320만 스퀘어피트(1스퀘어피트는 0.0281평이므로 320만 스퀘어피트는 8만9920평)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임. - 또한, 골든 오크랜치 지역에 12개의 사운드 스테이지(영화 등의 사운드 필름을 제작하는 방음 스튜디오)를 건설할 것이라고 디즈니 관계자는 전함. - 디즈니는 이를 통해 자사 사운드 스테이지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게 됨. 디즈니는 현재 버뱅크 지역에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제작시설을 보유함. ○ 파라마운트 - 파라마운트는 향후 25년간 할리우드에 있는 스튜디오를 7억 달러를 들여 확장할 계획임. 특히, 영화나 TV를 촬영하기에 적합한 트인 공간을 만들 예정이며, 촬영 시 필요한 의류·식사공간·숙박시설을 한 곳에 두어 편의를 제공할 계획임. - 파라마운트 Senior Vice President인 Sharon J. Keyser는 이 프로젝트가 향후 수백 년 동안의 성장을 고려한 중장기 계획이라고 언급함. 파라마운트의 스튜디오 확장 조감도 자료원: NY Times ○ NBC 유니버설 - NBC 유니버설은 16억 달러를 들여 500개 룸을 가진 호텔을 건립하고, 야외극장을 허물고 여기에 해리포터 놀이공원을 조성하고자 함. - 또한, NBC 유니버설의 Chief Real Estate Development and Planning Officer인 Corinne Verdery에 따르면 올해 4월에 14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영화 및 TV쇼 제작시설을 지을 수 있는 허가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로부터 취득함. ○ 영화시장에 부는 긍정적 분위기 반영 - 캘리포니아 영화협의회의 Executive Director인 Amy Lemisch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지역 촬영일수가 전성기였던 2006년과 2007년에 비해서는 적다고 언급함. - 또한, 미국 영화협회에 따르면 영화 출시건수도 2012년에 128개를 기록해 전성기였던 2006년의 204건보다 37% 감소함. -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현재 스튜디오의 제작시설 확충 움직임이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긍정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이야기함. -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산하 리서치기관인 Los Angeles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의 Chief Economist인 Robert A. Kleinhenz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고용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언급함. - 금융기관인 Nomura Securities의 Analyst인 Michael Nathanson은 영화 제작비용의 절감, 해외 티켓 판매의 증가, 모바일기기 보급 확대로 인한 콘텐츠 소비 증가 등으로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함. - 컨설팅업체인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이 2016년까지 매년 5.2%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함. - 또다른 컨설팅업체인 Deloitte도 모바일기기와 소셜미디어 사용 확대로 콘텐츠 소비 플랫폼 다양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플랫폼 다양화가 시장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예측함. □ 시사점 ○ 공동제작 및 합작투자 등 기회 커질 듯 - 영화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중장기 성장계획의 일환으로 영화제작시설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음. - 이들 시설은 오랫동안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들 스튜디오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물론 소규모 영화를 제작하는 데 해당 시설을 사용할 예정임. - 이에 따라 시장전문가들은 소규모 영화 제작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해외 업체와의 공동제작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함. -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의 공동제작 및 합작투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커 국내 업계에는 청신호로 작용할 것임. 자료원: 영화업계 인사 인터뷰, WSJ, USA Today, NY Times, LA Times,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