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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詩 감상실 군불을 때면서 - ​ 복효근
김 철 추천 0 조회 67 23.01.29 08:3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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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30 14:16

    첫댓글 복효근 시인은 바닥에서 아주 저 깊은 밑바닥에서 현실의 감각을 길어 올리는 시를 쓰기로 유명한 시인이지요. 자신의 작품이 세상에 빛도 보지 못한 채 아궁이 앞에서 군불이나 때는 아류 시인의 불쏘시개로 타들어 가는 모습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하네요. 시인 자신의 한낱 불쏘시개나 하는 시를 건져 올리려고 얼마나 많은 나날 머리를 쥐어짜면서 원고지와 씨름하며 밤을 밝혔을까요. 진정한 시인의 길이 무엇인지, 그 길이 아주 멀고도 험한 이유가 이 시를 보면서 새삼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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