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러개의 별명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가
샌다 김 이다
성격상이든ㆍ주량ㆍ건강ㆍ실수ㆍ 막판의 너절함
등 복합적 이유가 되겠지만 어쨋든 술좌석에서
끝장을 보지 않는다
선동하여 분위기 띄우고 판을 벌려놓고 리엑션 잘치고 잘 놀다가 몇잔 걸치면 베적삼 방귀새듯 빠져나간다
그래서 샌다김이다
교양있고 얌전치 못하여 컴에 앉아 글도 못쓴다
길가다ㆍ 지하철에서 ㆍ잠깐의 기다림ㆍ공백ㆍ
등 생각나는 순간에 글을 올린다 하여 삶방에 내글은 거지 발싸게 같고 거칠고 푼수기질이 다보인다
다만 진실하다 ‥ 있는 그대로다
혹자는 말한다 그렇게 리얼하게 까발리면 김민정이
위신이나 품위 절하 모냥 빠지는 것 아니냐고‥
신경 안쓴다 ‥ 고상하고 아름답고 멋스런 글은
유명작가 글이나 시집에서 읽으면 될것이고 김민정이 글은 김민정이 다워야하고 냄새가 나야한다
위선 교양 포장은 나자신도 싫다 ‥ 푼수로 보이면
어떻고 천하게 보이면 어때서‥ 이 나이에 시집 갈것
두 아니고 사돈이 보는것두 아니고 취업 면접도
아닌데‥ 또한 내인생이 지체있는 정경부인 같은
삶도 아니였고 귀한처지도 아니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뛰며 살아왔는데 ‥내세우고 자랑질할게 없다
그래서 눈치보지 않는다 어차피 단점과 장점은 공존한다 그져 나는 나답게 갈 뿐이다 ‥
그래서 샌다김 홍길녀 열정이 여장부로 불린다
김민정이는‥
오메나 ‥ 생전에 ‥표시도 안하시던 울
부메랑선배님께오서 싸랑이라 표현하시다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나이다‥ 감쏴 ‥또 감쏴
늘 주님의 은혜 가운데 계시옵길 기도드립니다
아이구 나는 샌다김 해서
민정여사님의 남자친구인가 ? 했네요 ..ㅎㅎ
이런 팔푼이를 어따 쓴다고 ‥ 남친이 있겠습니까
눈이 삐었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