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7D9D485DC0F8E203)
병풍산 해발 822m
2019년 11월 3일
한국의산하 300명산(214위) 중 203번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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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북면 대방리 대방저수지 들머리에서 바라본 병풍산
왼편 만남재로부터 투구봉(신선대)과 정상능선의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7CB335DBFEBCD39)
들머리 대방저수지 입구의 병풍산 삼인산 등산안내도와
임도 시작점 석축의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11시 00분]
천자봉까지 2.1km는 계속 오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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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과 삼나무등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 사이로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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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팔라지는 오름길 풀섶에 나타난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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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이 끝나가며 가파른 거친길이 이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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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봉계단길을 오르면 이내 임도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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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목봉계단을 통해 숲길로 진행하고요 [11시 18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189415DBFEBD40D)
목봉계단을 오른 후
잠시 쉬어가며 땀을 식힙니다.
낮기온이 20도를 넘길거라는 예보대로 더위를 느끼며,
점퍼를 벗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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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이 수시로 나타나는 능선길에 처음 만나는
데크계단을 오르고요. [12시 12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658415DBFEBD708)
북쪽지방의 단풍과는 다르게 아직은 절정기가 아니지만
간간이 제대로 채색된 멋진 단풍이 보입니다.
거친 암릉길을 돌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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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로프다~
눈비올 때를 대비한 로프라고 봐도 무방할테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634385DBFECDE04)
바위소나무 전망처입니다. [12시 35분]
뒤로 천자봉 (혹은 옥녀봉)이 지척이네요.
램블러 앱에서는 천자봉과 옥녀봉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부 산행지도는 같은 곳으로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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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과 영산강 주변의 벌판,
그림 오른편 뒤쪽으로 무등산이 희미하게 펼쳐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581385DBFECE03B)
가운데 병풍산 정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철계단이 있는 암봉(815), 왼쪽으로 돌탑봉(806),
그 뒤로 조그맣게 투구봉(신선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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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산과 투구봉 능선.
뒷편으로 추월산과 그 오른쪽의 산성산과 강천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C75385DBFECE20C)
청소년 수련원과 담양은행나무길을 내려다봅니다.
오른쪽 표시한 점원 근처에서 다리를 건너 진행해야 은행나무길로 들어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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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봉 해발 725m [12시 45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797355DBFECE432)
진행해야할 병풍산 마루금길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암봉 직전에 나타나는 첫 봉우리가 램블러앱 상에는 옥녀봉으로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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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사계곡 월산저수지왼쪽 뒤 중앙의 송대봉(?) 뒤로
우측부터 내장산과 백암산이 중첩되어 나타나고,
그 왼편으로 입암산의 갓바위와 시루봉 능선,
다시 그 왼편으로 방장산 쓰리봉과 맨왼쪽의 벽오봉까지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어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었고, 오늘도 그 연장선상의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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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에는 허리높이의 산죽이 푸르름을 유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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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안부에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합니다. [13시 05분~30분]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A73355DBFECE932)
몇 포기 갈대가 은빛 날개를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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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옥녀봉의 뾰족한 모습 아래로 로프난간길이 보이고,
오른쪽 뒤로 철계단의 암릉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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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 용구산과 천자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5F9385DC0DAFB07)
정상에 몇 명의 산객이 보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30A385DC0DAFD0D)
월산저수지 방향의 사면은
제법 절정을 이룬 단풍으로 채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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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저수지 뒤 들판의 삼산저수지도 조망되고,
오른쪽 삼인산의 모습이 한층 가까워졌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8BC385DC0DAFF0E)
철계단을 오릅니다.
왼편 퍼즐조각처럼 갈라진 바위가 흩어진 하트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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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담양방향의 사면은 아래서 보이던 그 모습 그대로
멋진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E57385DC0DB020E)
송대봉과 홍길동 우드랜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의 내림길은
수북히 쌓인 낙엽길이 철쭉숲에 둘러싸여 색다른 멋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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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병풍산 정상봉 왼편으로 희미하게 불태산이 나타나내요.
구절초 삼형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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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최씨 묘가 있는 테라스암릉을 지나며 ~
역시나 이 암봉위에 묘지를 조성한 후손들이 대단합니다.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내가 봐서도 명당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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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테라스 암릉
남향 묘지가 뚜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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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해발 822m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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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11. 일등삼각점이 있는 병풍산 정상의 이정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일등삼각점은 독도를 포함해 242개 정도 있는 듯~)
주차장 2.6km는 대방 저수지가 아닌 대치(한재) 방향의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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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시계가 조금 개선되면서
삼인산 뒤로 무등산이 보입니다.
그 왼쪽으로 백아산과 동악산등이 자리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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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탐스럽게 잘 익은 청미래덩쿨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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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지와 우드랜드 글램핑장 등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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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봉(806m)에서 투구봉삼거리로 내려서는 길의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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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투구봉삼거리 뒤로 투구봉(신선대), 뒤로 천봉(602봉)과 불태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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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억새밭 !
규모는 작지만, 가을 햇살에 반짝임이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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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로 보이는 너덜경 애추밭.
만남재 내림길에 너덜겅들이 길옆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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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의 투구봉 이정표.
투구봉을 넘어서도 만남재로 갈 수 있는데~
이정표에는 한재,불태산길로 되어 있어,
투구봉 오름을 포기하고 만남재 옹구샘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아까버라!
투구봉에서의 조망도 참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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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가파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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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염한 붉은 열매가 씨앗을 터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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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구샘 200m 왕복은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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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겅이 보이고,
한 개씩 설치된 벤치가 딱 두군데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ED0395DC0DD6B06)
계곡으로 한없이 떨어지는 게 아니었어요.
투구봉 왼쪽 사면을 횡으로 돌아가면 만남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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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재 (磨雲峙, 마운데미) [15시 07분]
'구름이 문지르며 씻겨간다'
화장실과 천막1동(수리중?)과 벤치가 있고,
삼인산 산길 진입로를 중심으로 오른쪽 포장도로는 한재(대치)로 이어지고,
왼편으로는 삼인산쉼터로 이어지는 임도.
내려온 길 아래쪽 임도는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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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산으로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게 뻔하니,
벤치 뒤로 숲길을 통해 하산길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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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곁으로 제법 넓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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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죽나무 고목들이 도열한 착한 숲길의
집채 만한 특이한 바위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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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의자 하나 있는 곳에서 차단기가 있는 임도로 계속진행하지 않고,
계곡을 건너옵니다.
길을 막아서는 안내판.
등산로가 아니라 해서 다시 뒤돌아가다가, 뭔가 촉이 오길래 다시 돌아가서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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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산 은행나무길로 접어들었어요.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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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단풍놀이 온 커플과 가족들이 많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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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정상능선이 조망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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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들이 편백나무 숲 사이로 힐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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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반기는 성암문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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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같은 곳이 있어,
혹 입장료를 징수하는가 했더니, 경비초소였나봅니다.
암튼 수련원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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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농장으로 건너오는 다리.
블루베리농장 정문곁에 화장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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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잊고 해메는 명자나무 꽃 떨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E1A3A5DC0DE0216)
삼인산 산그림자가 고이 내려앉은 대방저수지의 평화로운 모습을 대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15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