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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사회교육과/2019104047/양미란
양미란 추천 0 조회 33 24.04.22 15:0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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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1 07:36

    첫댓글 스친 웃음기에 대한 낯선 느낌이군요. 그래서 다시 웃어보았고, 이제는 눈가의 주름에 눈길이 가 닿았군요. 왜 그럴까?라는 질문이 이어지고, 그 원인을 20대 젊은 학우들과 함께 있는 나, 나이와 세월로 생각이 발전했네요. 그리고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이 세월도, 그 속에서 낯섦이 느껴지는 것도 한때다, 일상이다 라는 생각으로 나아가면서, 내 얼굴의 소중함, 곧 일상의 의미와 가치 문제에 닿았네요. 우리는 자기 얼굴을 평생 보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매일 아침 보는 거울을 통해서 나만큼 내 얼굴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좌우가 반전된 채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내 얼굴을 보면서 그게 내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하지만 어제와 같다고 생각했던 그 얼굴이 사실은 내 삶의 순간순간을 담고 있다는 것은 나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소중한 것입니다. 그것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도 나뿐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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