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 떠나가는 날은.. 박용민 작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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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조선시대 이전 노비들의 심정을 생각 하곤 했다.
그 시절 노비들은 대부분 평범한 다수의 백성들이었다.
그리고
그 자식들은 이유도 모른채 노비로 태어나 거의 동물처럼
사고 팔고 같은 인간의 소유물이 되어 생을 마쳤으니...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고도 생각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곤했다.
오래전도 아니다 불과 100여년전.
더 상상력을 넓혀서 그들도 사람이니 사랑을 했을것이고
그러다 양반들이라는 하찮은 사람들의 횡포로 헤어지기도 ,
양반에게 사랑하는 여인을 강탈 당하는것이
흔한 일이었으리라...
그 한많은 연인들을 생각하며 갑지기 청승맞은 눈내리는 창을 보다가
상상에 내손은 글을 적고 있었다.
그 한많던 연인들을 영혼들을 위로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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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 떠나가는 날은.. 박용민
내 님 떠나가는 날
함박눈이 내렸네.
문풍지 사이 찬바람 떨며 울던
가슴이 시려 왔던 새벽
야속한 눈은 한없이 내려
내 가슴 더욱 시렸 다네
내 님 떠나가는 날
눈이 펄펄 내렸다네.
언젠가 다시
내 님을 만나
찔레꽃 민들레꽃 따서 주며
어여쁜 내님 새하얀 얼굴
어루만질수만 있다면....
내 님 떠나가는 날은
함박눈이 펄펄 내렸네
밤새 울던 두견새 삼경지나..
소리 없이 흐르던 눈물은
강물 되어 흐른다 '
내님 멀리 떠나 가던 날
내님 멀리 떠나 가던 날
눈물 피 흘리듯 터져나와 잠못 이루던
새벽 지나 날이 밝으면
떠 나가는 내님은 ....
첫댓글
눈내리는 배경
내려주신 노래
또 가삿말들
수고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