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첫째주 토요일 시어머니 기일이라고 서울집에 갔다가
친정어머니 의자에 앉아 계시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대퇴골 골절 수술해야 한다는 말 듣고
제사를 어찌 모셨는지? 맏며느리 소임을 마치고 일요일은 서울집에서 쉬고
월요일 다니던 대학병원 모시고 가려고 전화 했더니 수술불가라 해서
홍천에도 아산병원이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자 생각하고 갔더니 더 큰병원으로 가시라더군요.
다시 서울로 전화 모시고 오라고 화요일 진료예약
홍천 집으로 와서 하룻밤 자고 입원준비해서 다시 서울병원
12월8일 수술 11일간 입원 생활에 보호자인 나는 지처 쓰러질것 같고
의사가 보호자가 입원하게 생겼다면서 퇴원시켜 주시어 홍천으로 와서 재활 후
1월2일부터 친정어머니는 주간보호센터 다시 나가셨지요.
1월4일밤 저녁7시부터 어머니는 갑자기 뇌졸중 증세가 말도 어눌해지고 손에 힘도 없고 딸도 못알아보시고
열을 재보니 38.4도 해열제 드리고 혈당도 높고
8시30분 되니 말이 정상으로 돌아 왔는데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는다. 밤새 잠만 깨면 열재고 새벽이 되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 .
아침드리고 열재니 정상 주간보호센터 보냈어요.
뇌졸중 '중' '증'이 아니라 진행'중'인 병입니다.
언제 또 나타날지 긴장의 연속 입니다.
1월6일 밤 장염으로 밤새 설사 아침에 누룽지 삶아서 아침드리고 나두 먹고 토요일인데 센터 보낼까 고민하다가
센터 보냈더니 밤에 또 설사 ㅠㅠ
일요일은 어머니 정상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어제는 저가 첫 인플란트 수술하고 왔어요. 다행히 저도 몸 정상
어르신들은 앉는 의자도 팔걸이 있는걸 추천한다고 신경과 의사가 알려 주셨어요.
친정어머니 치매,당뇨,뇌졸중 지병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 89세 되셨어요. 걸어서 화장실 다니시고 식사하시고 이대로 쭈욱 우리들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첫댓글 너무 힘드셔서 어떡해요...
선생님 12월 지나고 나니 또 살아지네요.ㅋㅋ
임플란트 하는 것도 마취를 해서 통증을 모르는 거지 몸은 엄청 힘든 겁니다.
임플란트나 디스크 시술 하고나면 손발톱으로 힘들었음이 나타나던데요..
어제는 아침에 못 일어날것 같았는데
안아파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시래기만 삶고 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한약도 먹으면서 건강 잘 지킵니다.
선생님도 늘 건강하세요
아이고~
글 읽는 내-내
내 마음이 아프네요
효도가 쉬운것아닌지
알면서도
어머님이나
현숙씨나~ 인력으로
안되는걸요
쉬엄 쉬엄~쉬었다가
몸을 편하게 해주시는게~
도움되시는글 못드려
죄송해요
잘 쉬고 좋은것 많이 먹습니다.
자식된 도리로 모시는데
돌아 가시고 후회안하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님도 건강하세요
간병이란게 환자도 힘들겠지만 보호자도 쉬운 일이 아님을 저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 일이지요.
힘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더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시부모님과 오래 살아서 친정 어머니는 더 쉬울지 알았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주간보호센터는 어떤곳인가요?
어르신들은 대퇴부골절되니
힘드시드라구요
친정엄니께서
지난동지에 먼여행길 가셨는데
대퇴부골절 수술후
딱 2달하구 보름 계시다
가셨어요
어르신들
잘지켜보셔요
에또...주간보호센터는 어르신들이 건강보험 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시고 아이들 유치원처럼 등하원 한답니다. 노유치원이라고 불러요.
@강필희(울산) 친정어머니는 고관절이 아니라서 빨리 회복 되시었어요. 긴장의 연속이네요.
아이구~~~
글읽으면서 가슴이 뭉끌 해집니다
제가 93세 치매엄니을 수발하니 더 맘에 오는군요
보호자가 우짜던지 건강하셨야 간병도 합니다
본인 건강먼저 챙기시면서 간호 하실 바랍니다
치매가족은 힘들어요. 그래도 힘냅시다. 님도 건강하세요.
해가 바뀌었으니 친정 엄마께서 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손현숙 님 건강하셔야 지금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으니 잘 드셔요.
감사합니다
제 건강이 우선입니다.
님도.건강하세요
아고...
세상에나...
힘내십시요
감사합니다.
힘.내 봅니다
저의 엄마도 6년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2016년에 87세에 돌아가셨습니다
힘내십시요
고맙습니다
엄마는 좋은데 치매란.늠이 저를 자꾸.괴롭힙니다
마음 고생이 크셨겠네요
어르신들 간병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죠
그래도 주간 보호센터에 다니실 정도로 회복이 되셨으니 다행이시네요
장기전이 될 수도 있으니 건강 잘 챙기세요
마음. 몸 힘들었는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주간보호센터 나가시니 엄마도 저도 편안합니다.
설 명절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