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내 마음에 둥지 짓고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 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바로 바로
당신!!!
당신이랍니다..
-옮긴 글-
조금은 흐린 금요일 오후이여서일까요?
딱히 누군가가 눈빠지게 보고싶은 것은 아닌데..
그래도 웬지 오늘은..
그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보내볼까 합니다.
어쩌면 안개낀 오늘 아침 분위기가
나를 이리 그리움에 젖어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님들께도 그런사람 한사람쯤은 있지요?
꿈속에서라도 만나고픈 사람..
꼭 한번만이라도 가까이서 보고픈 사람..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길래 보이지 않는지..
금나게 행복한 금요일 시작해보자구요..
한주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
잠시 저 여인네 뒤태에 푹~ 빠져 보세요..^^
첫댓글 브라보~~~~~~~~~~~`
에이~ ... 넘~ 약해서 .... 페~~~~수^^; ... 도이님~ 강도를 약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