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과 우크라이나 노래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예측의 한도를 넘어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태에 다다른 것 같다.
개전이래 17개월을 넘기는 동안 전투에서 러시아는 25만에 달하는 전사자를 내었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5만 가까이 되는 전사자가 생겼다고 한다.
사실상 러시아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대량살상무기를 제외하면, 재래식 현대전에서 쓸만한 무기체계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은 수준이라고 하며 그렇기에 이란에서까지 와서 러시아 내에 무인기 생산공장을 지어주어야 했고, 러시아 영토 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방공 레이더 시설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우크라이나의 무인기가 모스크바 중심가 깊숙히까지 들어와 주요 건물들을 박살을 내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최근 우-러 국경으로부터 러시아 영토 내부 깊숙히 1300 Km 나 떨어진 우랄 산맥 가까이에 있는 탄도탄 미사일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큰 폭발사고가 일어나서 이제 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를 괴롭혀 오던 이스칸데르나 킨잘 같은 고성능 미사일을 생산하기가 어려워 졌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특공대가 한 일로 보이는 이 폭발사고는 이제 러시아 내에 어디고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광대한 영토 덕분에 러시아 인들 자신은 전쟁에 직접 노출이 안된다는 잇점이 사라지면서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감을 안겨 줌과 동시에 러시아 내부에 반전 여론과 푸틴정부에 대한 불신감을 부추겨 러시아 내부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도 러시아 내의 곳곳에서 러시아의 군수공장시설이나 무기 저장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특공대의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것은 장차 전쟁이 나토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확전되어 갈 경우 러시아의 전투능력을 크게 떨어트리고 잘 하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능력까지 마비시켜 삼차대전이 발발하더라도 최소한 유럽에서의 핵전쟁은 방지하겠다는 딥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한다.
즉 딥들의 계획대로 나간다면 핵전쟁이 발발하더라도 그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는 것이며 최소한 신대륙과 북위 40도 이북의 유럽-러시아 지역은 핵의 피해로보터 보호하겠다는 것 아닌가 한다.
러시아의 쇼이구 국방장관은 평양 김정은을 방문하여 대포에서 부터 각종 탄약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북한산 무기를 구매하기로 협정을 맺은 모양인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북한군을 자발적인 의용군으로 위장하여 러시아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구매는 러시아의 큰 자충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 이유는 아래 동영상 중 네번째 것에 잘 설명되어있다.
이 문제에 대해 필자가 보태고 싶은 것이 있다면 북한산 무기가 러시아에 들어가서 소진되는 기간 만큼 러시아는 폴란드 같은 다른 나라로 전선을 확대하거나 혹은 핵무기 사용단계까지 전쟁양상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을 미룰 것이기 때문에 우-러 간의 전쟁을 우크라이나 영토안에 묶어 놓고 시간을 벌어 그 동안에 러시아 내부의 군수산업과 군사시설 인프라를 파괴해서 러시아가 전쟁을 핵전쟁으로까지 확대시킬 수 없게 만들겠다는 서방측의 계산이 깔려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 산 무기가 러시아로 빨려들어가면서 북한의 무기체계에 역시 골다공증 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전투가 한반도로 옮아 올 경우 북한을 상대하기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오데싸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 외에도 무인기와 무인 함정을 동원해 흑해의 러시아의 군함과 러시아의 항구를 공격하여 러시아의 흑해함대에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우크라이나로 한정되어왔던 전장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 깊숙히는 물론 흑해로 까지 번진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주요 항구인 오데싸와 러시아의 주요항구인 노보시빌스크가 서로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 세계의 곡창지대라 할 두 나라가 세계에 곡물을 공급하는 두 중요한 항구가 완전히 마비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면서 여러 나라에 식량위기가 닥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어쨌든 지금 러시아는 전쟁에서 패색이 갈수록 짙어가고 있으며 러시아 내부에서도 내분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한다.
푸틴의 선택의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어느 시점이 되면 예측을 하기 어려울 만큼 심리적으로 어지러운 상태의 푸틴은 사임하던지 쫓겨나던지 항복하던지 아니면 마지막 수단으로 나올지 정말 알 수가 없어보인다.
만약에 궁지에 몰린 푸틴이 벨라루스와 함께 주변의 폴란드나 발틱 3국 같은 나토 가맹국에 군사 작전이라도 벌린다면 그것은 이제까지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제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이란, 중국, 북한, 시리아, 그리고 ISIS나 기타 극렬 회교 무장단체까지 끼어들어 추축국 세력을 만들어 핵무기까지 치켜들고 자유세계에 덤벼들 것이다.
한반도와 대만, 그리고 이스라엘 주변이 완전 불바다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물론 정체성이 대단히 모호한 정부를 가지고 있는 남한이 어느 쪽 편을 들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 정말 그 때 가 봐야 알 것 같다.
우크라이나 음악을 좀 퍼왔다.
전쟁에 나가서 살아 돌아오지 못한 병사의 혼은 백학이 되어 돌아온다는 미신이 러시아에 있어 그것을 주제로 생긴 “백학”이란 노래가 있음을 다들 아실 것이다.
우크라이나도 같은 주제로 “백학”이란 노래가 있다.
아래에 올린 우크라이나 음악 중 맨 윗 것이 그것이다.
온 세계 슬라브인들은 국적이 어떻든 그들의 음악은 어떤 것은 눈물을 자아내게 할 만큼 매우 슬프다.
외침도 외침이지만 폭군과 부패한 관리들 밑에서 노예나 가축처럼 취급받으며 그저 착취의 대상으로 밖에는 그 존재 의미가 없었던 슬라브 민중의 가슴에 뭉쳐있는 응어리가 음악에 베어있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적인 육이오 사변 말기 집안 사정 때문에 있어 전라도 남쪽 어느 산골 벽촌에 있는 어느 먼 인척 집으로 보내져서 그곳에서 잠시 식객으로 얹혀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잊혀져서 불리지 않는 것 같지만, 그 마을에서만 불리던 두세가지 노래가 있었는데 가사를 슬라브어로 번역해서 부른다면 그곳 노래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색다른 노래들이었다.
모두가 일절 밖에 없는 짧은 노래들이었고 그 중 둘은 기억나지만 한 가지는 한 구절 이외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 곳 사람들은 본조 아리랑도 단조로 바꿔 부를 만큼 음악이 색다른 곳이었다.
그 지방에는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그렇게 색다른 노래가 불렸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 마을에 가면 그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첫댓글 드디어 러시아에 올것이 오는가... 마치 일차대전 당시 참전했다가 몰락한 로마노프 왕조의 재판을 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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