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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 정확히 우리딸 탄생일이자 돌잔치날이네요.
불과 3년전만해도 이런날이 올거란 생각조차도없는 노처녀?였는데....제 나이 올해 39이라...
2015년 1월에 남편을 만나 6개월 연애하고 결혼날짜를 잡고 달콤한 신혼 예정에 빠졌었는데
뜬금없이 9월에 아기가 생겼네요 결혼식은 2016년 4월 예정이었는데말이죠..
그래서 울딸 태명이 뜬금이였어요. 딸이길 바랬던 간절한 마음이었죠 ㅎㅎ
울딸 생일에 엄마인 제가 더욱 빛나보이고 싶어서 인터넷을 속속들이 뒤졌어요.
마음에 드는 특별한 옷이 없을까하고... 수자드레스를 알게 됐는데 정말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일단 다른곳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가봉드레스에~ 다른곳들은 똑같은 드레스들이 중복되어서
좀 끌리지가 않더라구여.이번 우리딸 돌잔치에 친정부모님께서 참석을 하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딸이 예쁜모습으로
행복해하는 모습 보여드리고싶네요.특히 아버지께선 건강상태가 많이 않좋으셔서 시간이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폐암말기에 뼈전이까지 되신상태라.... 3개월 선고받으셨네요...저를 유난히도 아끼고 사랑해주신 딸이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잘살고 행복해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고싶네요.세컨퀸 부탁합니다
첫댓글 희망드레스를 안적었네요ㅜㅜ 1.나뭇잎 롱드레스2.네팔별드럭스3.복숭아드레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