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님 어머니의 오도송..
일타스님께서 대구 동화사 내원암 불사를 위해 소달구지에 짐을 가득 싣고 가는데, 끈을 제대로 묶지 않아 짐이 떨어지면서 어머니의 발등위로 바퀴가 지나갔다. 잠깐 기절하는 바로 그 찰나에 닭 한마리가 날개를 퍼덕거리며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
오래전, 시아버지 점심상을 차리는데 부엌으로 닭 한마리가 들어왔다. 닭을 쫓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부지깽이를 던졌는데, 그만 닭다리에 맞아 다리가 부러졌다.
닭은 부러진 다리로 퍼덕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바퀴에 깔려 기절하는 순간, 닭 한 마리가 달아나는 것을 본 것이다. 어머니는 직감적으로 '그 때 닭이 죽어서 지금의 저 소가 되어 악연을 갚는 것'임을 느끼고 읊은 송이다.
가히 백천 겁이 지나더라도
한 번 지어놓은 업은 없어지지 않나니
언젠가 인연이 닥쳐오면
그 과보를 면할 수가 없느니라.. -석성우스님의 글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_()_()_()_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_()_()_()_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