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여 어이 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스쳐 지나가는 뭇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저들에게 복음을 담대하게 외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심히도 슬프다.
런던에서도 그러하고 파리에서도 그러했다.
그리고 내가 자주 지나는 곳들, 로마,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브뤼셀은 물론이고 터키의 이스탄불이나 필리핀의 민도로섬과 마닐라에서도 그러하다.
내가 태어난 대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혹 나는 여전히 예루살렘에만 머물러있는 것은 아닐지.
나는 그 언제 주님이 이르신 그 땅끝에 이를지.
언제 그곳에 서서 홀연히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할지.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6~11)
아멘!
내가 그리 믿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