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 바이넥스
삼성, 올 투자 47.8조 고용 2.6만명 '사상 최대'
(상보)각 12%·4% 늘어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서명훈 기자 |입력 : 2012.01.17 09:11|조회 : 104
공유 : | 소셜댓글 : 0
삼성이 올해에 총 47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6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와 4%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47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 6000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상 최대의 투자와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휴대폰과 반도체 등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전지와 자동차 전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신성장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의 올해 투자규모는 4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42조8000억원에 비해 12%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시설투자 31조원(11% ↑), △R&D투자 13.6조원(13% ↑), △자본투자 3.2조원(10% ↑)이다.
삼성은 또 세계경제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실업문제 해소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사상 최대 규모인 2만6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역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2만5000명 대비 4%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졸 신입사원이 9000명, 경력직원이 5000명,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원이 1만2000명 등이다. 특히 고졸 인력은 지난해 대비 1000명 늘어난 9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