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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건너 뛴 상태에서 금정산성에 커피 한 잔하러 갔다가 순두부 사주겠다고 하여 따라 가다가 신기한 건물을 발견하고 물었더니 식당이라고 하여 매우 궁금하였다, 바라 보는 그 순간 티벳이나 불교 사찰이 많은 어느 나라의 사찰로 생각되었는데 식당이라고 하니 더 궁금증이 생겼다, 순두부 대신 당연히 그곳으로 발걸음을 하였다,
필자는 외관부터 구석 구석 촬영를 한 후 일행들이 앉아 있는 방으로 가 자리에 앉았는데 제일 싼 메뉴가 30,000원이라고 하여 놀라서 그냥 일어 나자고 하였더니 벌써 주문을 해 두었다고 한다, 평일에는 무안의 백련씨와 잎으로 만든 13,000원짜리 팔보연밥이 있지만 주말엔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멀리서 바라다 보이는 외관으로도 불교와 관련있겠다는 느낌이 들지만 "무심정'이란 '심 [心] 심소 [心所]를 완전히 없애는 선정 [禪定] 유심정[有心定]의 반대란 불교설화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그러나 상호에는 定 대신에 정자 정 亭을 사용하여 휴식을 노래하는 식당을 의미하였다, 맞은 편에 멀리서도 웅장하게 보이는 큰 사찰은 건축형식이 비슷하게 보여 식당건물이 부속건물로 느껴진다,
식당과 차사범을 겸한다는 [이영자] 사장은 직접 손으로 손질한 유기농 채소,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 사용, 직접 담그는 장, 온갖 정성을 쏟으며 음식을 담는 그릇 역시 무형문화재 작가가 만든 생명의 그릇으로 유명한 방자유기에 담겨져 나오므로 크게 대접받는 느낌을 갖게 된다,
* Tip : 여기서 식사 후 골목 올라 오는 초입에 있는 '민들레 커피'에서 맛난 커피 한 잔이 제격이다, http://blog.daum.net/hl5bxg/15606316 |
차 한 잔 ~ 마시며 숨을 고른다, 밖에서 보기엔 2층으로 보이는데 실제는 3층이다,
몸이 불편하신 분은 예약시 미리 1층에서 식사 가능한지 문의하는게 좋겠다,
호박죽 ~ 아주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홍어 ~ 사찰음식이라고 해서 풀만 나오는 게 아니였다,
손두부 ~ 맛있게 느껴지는 두부가 필자에겐 거의 없었는데 이곳에서
잠시나마 두부의 참맛을 느꼈다고 할까?
후식 ~ 친절히 서빙하는 분에게 후식이 없는지 물었더니 대추차를 내어 준다,
마시며 건너편 사찰을 바라 본다,
규모도 엄청나지만 땅속에 엄청난 바위들이 많아서 이것을 파 내어서 멋지게 공사중이다,
메뉴판 ~ 사진이 너무 많아서 메뉴판은 GIF 화일로 만든 점 양해바랍니다,
1층 분위기 ~ 일반 손님은 받지 않는가 보다,
테이블 ~ 컵을 각 모서리에 놓아 둔 게 이색적이다,
테이블 직각면에 모두 조각이 되어 있으며,
양쪽 코너엔 無心亭이라고 조각되어 있다,
파리봉 ~ 우측 산 정상에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01 |
상호 |
무심정 |
02 |
전화 번호 |
051-517-3352 |
03 |
위치 |
부산시 금정구 금성동 북문로 23번지 |
04 |
휴무일 |
미확인 |
05 |
영업시간 |
미확인 |
06 |
크레디트 카드 |
가능 |
07 |
주차장 |
식당 앞 주차 가능 |
08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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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오리불고기와~연잎밥 맛나서 모임하러 마니 갔었네요~~
이집...등산객들도 마니 와서 항상 직원들이.....바쁘게 움직이던 모습이 생각 남니다
연잎밥을 먹고 싶었는데 주말엔 안된다고 하더이다.
1층은 주인장의 지인분들만~이용 합니다.(주인장이 지금 몸이 안 좋음)
다탁은 주인장이 ~직접 제작 하여 만들었고 아주 무겁습니다.
주인장은 차인(茶人)으로 우리차 보이차를 취급 합니다.
이집 오리 백숙과 훈제 좋아요~~코스로~채소등 재료도 신선 하구요~
식사 후 마시는 말차 한잔에 보이차 한잔~(아마 1인 8만원정도) 아주 행복 해 집니다.
예약은 필수 이구요~월요일이 가장 한가~주말은 자리 없습니다.ㅎㅎ
1층은 지인들만 사용할 것 같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맞군요,
[풍경^^*]님 이곳을 잘 알고 계시는군요.
금정다례원...국차재 지부를 운영합니다.
저도 국차재 쪽...관계자였습니다.
[풍경^^* ]님에게서 얼마 전부터 뭔가 숨은 내공이 느껴지더니 그러시군요.
한가한 시간에 검색을 통하여 궁금증을 풀어 볼렵니다.
여기 완전 좋아라 하는 곳인데~~ 울샘들 델꼬 종종 회식하러 가는 곳이예요~ 대접받고 온다는 느낌에 행복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