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묵상하여, 주해는 사진으로 대체)
@나의 묵상 및 기도: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군대로 불러 미디안을 진멸하기 위함도 있지만, 가나안 땅을 분배하기 위함도 있다. 주님이 나를 부르시고, 부르신 뜻대로 살아가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애굽에서 건져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이끄신 이유, 군대로 부르신 이유와 동일하지 않을까? 우선은 생명을 주시고 기업을 주시기 위해 부르셨고, 그 신분에 맞도록 부르신 목적대로 살아가도록 창조하셨으니 그에 맞는 삶을 사는 것인데... 내가 중심이 되면 부르심을 잊을 뿐만 아니라, 내가 일을 하고 무언가를 하는 어떠함이 내가 어떠해서 했다고 여긴다. 주님이 주신 것으로 하는 것임을 잊을 때, 내가 주인이 되고 하나님이 되어, 안될 때는 주님을 원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주님, 주님이 매일 말씀하지 않으신다면 왜 부르셨고, 왜 가나안 땅을 이끌어 기업을 주신지를 아예 잊게 됩니다. 주님이 허락하심 가운데, 저의 어떠함이라 여기는 모든 것이 주님 것임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사역을 하든, 어떤 것을 하든 선물로 여기며 주님이 주인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매일 힘을 주십시오. 애굽 땅을 떠나왔지만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죽은 1세대를 기억하게 하소서. 원래도 죽어 마땅한 자를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살게 되었음에 늘 감사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