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칼럼] 우리 역사가 축소된 10가지 사건
우리 역사는 역사서와 유물 그리고 사적이 외적의 방화와 침탈 그리고 왜곡에 의하여 한없이 축소되고 말았다. 이로 인하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상실한 우리 겨레는 급기야 세계인을 자처하며 스스로 한민족 해체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우리 역사가 축소된 역사적 사건 10가지이다.
1. 고구려 동천왕 18(A.D 244)년 위나라 장수 관구검의 환도성 함락과 모든 전적의 약탈 및 제거.
2. 백제 의자왕 20(A.D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한 사비성의 함락과 초토화.
3. 고구려 보장왕 27(A.D 668)년 당나라 장수 이적의 평양성 함락과 일체 전적의 수거.
4. 신라 경순왕 원(A.D 927)년 후백제 견훤이 신라 왕도에 들어가 경애왕을 자살하게 하고 경순왕을 세운 다음 신라의 전적을 그의 국도 전주에 이관하였다가 44(A.D 935)년 고려국조 왕건에게 섬멸당할 때에 병화로 인하여 소진된 일.
5. 고려 인종 7(A.D 1129)년 금나라에 속하여 서표를 바친 후 금제의 압제 하에서 주체성 있는 수많은 고적들이 자취를 감춘 일.
6. 고려 고종 20(A.D 1233)년 몽고에 패한 고려조에 홀필열의 위풍이 떨치자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황경, 제궁 등의 이름이 없어지고 동해 천자의 팔관악부가 금지되고 삼한고기, 해동고기, 삼국사 등이 자취를 감춘 일.
7. 1392년 한양조선이 개국된 후 태종이 오부학당을 송나라 제도에 의거하여 설치하는 등 유교를 크게 장려할 때에 유학도가 이단시하는 일체의 문헌들을 소각한 일.
8. 조선 선조 25(A.D 1592)년 5월 임진왜란으로 도성이 함락되자 이 때 수많은 전적이 난민들의 방화로 인하여 소실되고 또한 왜장들이 약탈 수거하여 오늘날까지 보관하고 있는 일.
9. 이괄의 난(A.D 1624)과 병자호란(A.D 1636) 때에 무수히 소실된 일.
10.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한 일제가 군경을 동원하여 이 나라 전적을 불사르고 혹은 탈거하고 혹은 삭탈하고 혹은 조작해 놓은 등의 일이 그 대표적인 것.
<문정창, ‘고조선사 연구’>
*환단고기 http://www.hwandangog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