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아침을 깨우는 3월의 봄</p><p>햇살이 당신의 고결한 눈망울 속에서</p><p>은빛 날개로 팔랑거릴 때</p><p>서둘러 커튼을 열어둔 창문</p><p>꽃병에 물을 채우고</p><p>한아름 여린 봄꽃을 꽂아봅니다.</p><p> </p><p>오늘만큼은 당신과 나</p><p>동화의 나라에서 꽃과 새들과</p><p>숲 속의 오솔길을 거닐기로해요</p><p>꿈처럼 구름처럼 훨훨 날아서</p><p>파아란 하늘까지 가 보기로 해요</p><p>언덕 너머 키 작은 풀꽃에서</p><p>아련한 첫 사랑의 향기가 불어옵니다.</p><p> </p><p>하늘 한 번 쳐다볼 사이 없이</p><p>땅 한 번 내려다볼 사이 없이</p><p>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p><p>세월은 빠르고 쉬이 나이를 먹어갑니다</p><p>포기하고 잊어야 했던 지난날이</p><p>오랜 일기장에서</p><p>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어도</p><p> </p><p>오늘만큼은 당신과 나</p><p>나폴나폴 나비의 날개에 실려</p><p>꽃바람과 손잡고 봄나들이를 하기로 해요</p><p>메기의 옛 동산에서 </p><p>철없던 시절의 아지랑이도 만나고</p><p>꿈에 본 옛 애인이</p><p>싱그럽게 불어오는 3월의 손길로..</p><!-- --><!-- end clix_content --><table class="clearTable"><tbody><tr><td>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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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얼음속 에 갇힌 낙엽
얼음속에 갇힌 낙옆도 봄의 새싹을 위한 거름이 되겠죠?
봄향기를 먹음은 봄날을 느끼는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옛날에
꿈속에서
옛애인과 꽃길을 걸어본적 있어요
깨어나니 꿈
ㅎㅎ
비록 오늘 님과 함께 꽃길 걷는다 해도
언젠가는 일장춘몽이 될
꿈 같은 봄
삼월의 봄길을 걸어봅니다
봄길이 꿈길처럼 ..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