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er and Drum, Laserbeam Printer and Electronic Copying Press.

드럼(Drum)은 레이저프린터기, 전자복사기의 핵심부품으로 수백만원까지 가기도 하는 고가의 부품입니다. 드럼에 대해서 파악하기 전에 우선 레이저프린터기, 전자복사기의 인쇄원리부터 알아야 합니다. 일단 전자복사기부터요. 電子複寫機(전자복사기, Electronic Copying Press)는 1939년 전까지는 습식이었기 때문에 화학약품용액이 따라다녔고 복사시간도 많이 걸렸고 많은장도 복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체스터 칼슨(Chester Caarlson)이란 뉴욕의 한 전기기술회사 말단직원에 의해 지금과같은 건식(정전사진)복사가 발명되면서 현재 전자복사기 작동원리가 건식이 됐습니다. 참고로 이 복사방식을 개발한 체스터 칼슨은 큰 부자가됐고 이 권리를 손에넣은 한 작은회사도 지금의 거대한 제록스(Xerox)사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도 "한국 후지제록스(Korean Fuji Xerox)"가 있죠. 이를 토대로 말하자면 전자복사기는 사용자가 원고를 유리판에 놓고 뚜껑을 덮은다음 복사명령을 내려 전자복사기에 복사명령이 떨어지면 레이저 광선기가 원고를 한번 쫙 훑고나서 드럼에 레이저광선을 쏘는동안 급지된 종이가 드럼을 통과하면서 원고의 상이 비춰지고 그 사이에 토너가 뿌려지고 롤러사이로 들어가 고열고압으로 압착되어 출력물이 나옵니다. 의류 세탁후 다리미로 다리는거 생각하면 쉽습니다. 또 이런 인쇄방식은 마치 꿀로 글씨쓰고 밀가루 위에서 뒹구는 셈이죠. 레이저프린터기(Laserbeam Printer)도 전자복사기처럼 원리가 똑같습니다만 전자복사기가 종이인쇄물을 인쇄 데이타로 받는다면 레이저프린터기는 컴퓨터에서 전자문서를 인쇄 데이타로 받는다는게 차이납니다. 하지만 건식으로 인쇄한다는 점에선 레이저프린터기나 전자복사기 모두 똑같습니다. 레이저프린터는 컴퓨터에서 인쇄명령이 떨어지면 문서가 레이저프린터로 전송되고 레이저 광선기가 드럼에 레이저광선을 쏘는동안 급지된 종이가 드럼을 통과하면서 상이비춰지고 그 사이에 토너가 뿌려지고 롤러사이로 들어가 고열고압으로 압착되어 출력물이 나옵니다. 이런 건식 인쇄방식은 인쇄시 발생하는 소음과 물에약한 분사식 인쇄방식의 단점을 크게줄였고 해상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또 기본 1,000장에서 최대 6,000장까지 뽑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쇄물 출력이 많은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이 레이저프린터기를 사용하죠. 요즘엔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이런 프린터기를 사용하는 개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 광선기가 레이저빔을 드럼에 쏘고 그 드럼이 종이에 상을 투영해 거기에 토너뿌리고 고열고압으로 압착하기 때문에 인쇄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릅니다. 보통 16PPM정도 되죠. 최근엔 20PPM을 넘는 레이저프린터기도 있습니다. 또 건식 인쇄방식 때문에 유지비도 적게들죠. 많이 쓰더라도 1년에 한번씩 토너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토너의 양이 많으니까요. 저같은 검소한 사용자라면 아마 3년도 더 넘게 쓰겠죠. 그런데 이런 건식 인쇄방식에도 장점 못지않은 단점이 있죠. 우선 이면지 사용이 안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는 종이절약이 어렵다는 겁니다. 토너분사 후 고열고압으로 압착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부분적으로라도 사용된 이면지의 경우 고열고압으로 압착하는 과정에서 글씨가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게 지속되면 드럼에 나쁜영향을 줘 페이퍼잼(Paper Jam-용지걸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 이면지 사용운동이 번지고 있는데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 사용자는 이 이면지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의 핵심부품인 드럼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면지 조금 아낄려다 해결될 수 없는 비용이 지출되는건 시간문제죠. 이 말은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 사용자의 경우 원고의 에러색출을 확실히 해야된다는 것이죠. 암튼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 사용자는 종이가 아깝더랃 인쇄를 목적으로 할 이면지 사용을 철저히 금지해야 합니다. 요즘에 이면지 사용이 가능한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가 나왔습니다만 고열고압으로 압착하는 이상 그런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에서도 이면지 사용은 피하는게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단점이 장기보관이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왁스성분 때문에 변색이되고 클리어파일에 글씨가 묻어나는 경우도 있죠. 이외에도 전력소비가 많고 접지를 꼭 해야하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는 접지안하면 잉여전기로 인한 전기적 충격 때문에 드럼이 망가져 엄청난 경제적, 정신적 손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접지를 안하면 스파크 발생이 심해져 전기적충격 발생하기 전에 드럼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드럼 망가지면 큰일납니다. 수백만원까지 가니까요. 그리고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지만 비싸기는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인제 토너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죠. 토너(Toner)는 영한사전 뜻풀이대로 하자면 調色液(조색액) 또는 電子複寫(전자복사)의 現象藥(현상약)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소에 왁스를 섞어만들죠. 그래서 종이에 쉽게 붙고 물에 강합니다. 그래서 레이저프린터기 및 전자복사기로 인쇄한 출력물은 물에젖어도 인쇄물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왁스성분 때문에 변식되는게 단점이죠. 도움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 KNR Engine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