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 뉴스인데, 느바 GM 설문에서 스포가 최고 감독 순위에서 2등 먹었습니다. 1등은 팝할배였고요. 그 외에도 수비 스킴을 잘 짜는 감독과 경기내 조정을 잘하는 감독 설문에서도 표를 얻었습니다.
2. 어제로 프리시즌 경기가 끝났는데요. 투웨이 계약은 프리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빅맨 크리스 실바와 견실한 게임운영을 보인 데릴 마이콘에게 돌아갔습니다. 예상한 대로 계약하긴 했는데, 3점 슛만으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데본 리드가 컷 된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밀고 있는 던컨 로빈슨보다 더 좋았는데.. 쩝
3. 네이밍 스폰서가 정해졌습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계약이 끝나면서 얼척없게도 뱅브로스가 붙으면서 요상하게 흘러가나 했는데, 이전에 네이밍 스폰서를 했던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재계약했다네요. 계속 AAA로 불리겠네요ㅎㅎ
4. AP에서 히트 소식 전담하는 팀 레이놀즈의 단독 소식인데요. 좀 안 좋습니다. 히트가 필리치즈를 시즌 오프닝 경기에 출장정지를 했습니다.
샬럿과의 원정 경기 후 스포의 코멘트와 웨이터스의 선발하고 싶다는 코멘트가 언론에 보도가 됐었죠. 분란이 일어나니 마니 하는 상황에서 웨이터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가 다시 복귀했는데, 복귀 후의 퍼포먼스가 신통치 않았죠. 그리고 어제 경기는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좀 시큰둥했었고요.
보스가 보기에는 웨이터스가 거의 태업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고, 이것이 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출장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하네요. 공식 자료에는 이번 주 내에 용인할 수 없는 사건들이 있었고, 이것이 어제 경기 벤치에서 프로스럽지 못한 퍼포먼스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 결과물로 웨이터스를 출전정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행동에는 가차 없는 양반이 보스인데.. 웨이터스가 맘 안 바꿔 먹는다면, 11월 중에 팀이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샤킬 오닐과도 08년도 올스타 위크 때 훈련 중에 언쟁을 벌이고, 바로 트레이드 시켜 버린 전력이 있는 양반인지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한편, 이렇게 1게임 출장정지가 되서 필리치즈는 약 8만 달러 정도 연봉을 못받게 되는데, 이렇게 연봉을 받지 못한다 해도, 히트 사치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군요. 자체 징계이기 때문에...
첫댓글 하싼 보냈더니 이젠 웨이터스인가요;;
운동도 열심히 했겠다 성과만 보여주면 될걸 시즌 전부터 저러네요
멘탈 이슈가 아예 없던 선수가 아니고 이 친구도 능력에 비해 욕심이 과한 선수라 시한폭탄같기는 했는데 이제서야 터지네요
웨이터스 ㅠㅠ
전에 댓글에도 남겼지만 전 버틀러랑 웨이터스 트러블을 조심스럽게 걱정했는데..대상은 틀렸지만 결국 웨이터스 트러블이 생기는군요...부상으로 허덕인 선수가 무조건 주전 욕심 내는건아니죠
게다가 선발 로스터도 밸런스상 주전 sg는 히로가 맞다고 봅니다
마이애미 언론 쪽에서는 웨이터스가 개긴 건 맞지만, 그래도 좀 가엽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여름에 빡센 준비를 했고,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었는데도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다만, 저 와데도 팀이 벤치 오프를 요청했을 때 흔쾌히 식스맨으로 뛴 전례를 들면서 얘가 주전을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살짝 디스하는 것도 있어 보입니다.
아마 던컨 로빈슨에게 기회가 계속 가는 거 보고 삐졌던 것 같은데, 보통 프리시즌에서 기회를 줬는데 퍼포먼스가 신통치 않으면 가차없이 안 쓰는 게 스포죠. 사견으로는 필리치즈가 좀 참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돌고 돌아도 본인에게 갈 자리니 말이죠.
이라 윈더만 기사를 보니, 간단히 말해 웨이터스가 개긴 상대는 보스가 아닌 스포고, 인스타에 스포를 디스하는 포스팅과 코멘트를 달았고, 로케츠전에 태업을 보여줘 빡친 보스가 경고차원의 출장정지를 한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