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유가부담은 있지만, 원화강세는 긍정적 - 우리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1,000원 유지
−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1,000원 유지. 3분기 영업실적은 유가상승 부담과 화물부문 단가 약세로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 그러나 여객부문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실적개선 효과 기대. 동사는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노선 경쟁력 강화도 나타나는 상황. 여객부문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원화강세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 최근 동사의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
- 2012년 매출액은 6조675억원(+8.2% y-y), 영업이익률은 6.1% 달성 전망. 4분기 유가 향방에 따라 수익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영업실적 개선흐름은 이어질 전망. 현 주가 기준 2012년 PER은 6.9배, EV/EBITDA는 5.7배로 저평가 수준
3분기 여객 성수기 효과로 화물 부진 상쇄
- 실질적인 수송량이라고 할 수 있는 동사의 8월 국제선 유상여객킬로(RPK)와 유상톤킬로(RTK)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8%, 10% 증가 추정. 반면 공급량인 유효좌석킬로(ASK)와 유효톤킬로(ATK)는 각각 7%, 5% 증가 추정. 결국 8월 탑승률(L/F)는 상승세 시현. 단지 화물 수송단가(Yield)는 전년동월대비 6% 하락 추정. 전반적으로 수송량은
양호했지만, 단가는 기대에 못 미친 상황
− 3분기 전체로도 유상여객킬로(RPK) 7%, 유상톤킬로(RTK) 9% 정도의 수송량 증가율 예상. 여객 탑승률(L/F)도 80% 중반대로 양호할 전망. 화물부분은 부진하지만, 여객부문 호조세로 3분기 영업이익은 1,692억원(-6.1% y-y) 달성 추정
제트유가 급등은 부담, 반면 원화강세로 인한 긍정적 효과 기대
- 제트유가는 4월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7월 초부터는 다시 상승세 진입. 7월, 8월 평균 급유 단가는 각각 120달러/배럴, 125달러/배럴 추정. 싱가포르 제트유가는 9월 14일 기준 136달러/배럴을 기록하면서 연간 최고치인 3월 9일 기준
137.8달러/배럴에 근접한 상황. 아시아나항공은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배럴 상승 시 연간 유류비는 140억 가량 증가 효과 발생. 결국 최근 동사의 주가 하락세는 유가 급등이 주요인으로 작용. 그런데 9월 18일 기준 제트유가는 131.9 달러/배럴을 기록하면 다시 안정화되는 추세. 이와 함께 최근 원화강세 흐름은 향후 긍정적 효과로 전개될 전망. 9월 18일 기준 원/달러환율은 1,118.3원으로 연간 고점인 5월 25일 기준 1,185.5원 대비 67.2원이 낮아진 상황. 원화강세는 동사의 달러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외화환산이익을 발생시키며, 실질적인 해외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효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