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4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지속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4만원으로 20% 내렸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대비 4%, 46% 감소한 8336억원과 5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폴리실리콘 부문은 태양광산업의 공급과잉으로 제품가격이 직전 분기대비 약 14% 하락해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은 2분기 kg당 24.3달러에서 3분기 20.9달러로 14% 하락했고, 9월 말 현재 가격은 19.9달러로 20를 밑돌고 있다.
황 연구원은 "현재 가격은 세컨드 티어의 현금원가를 밑도는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이급증하는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설비 가동률이
급속도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신증설 계획은 연기될 전망"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