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G 실체가 없으며 초기 도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다?
최근 5G 관련주의 주가 조정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가들 사이에서 5G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 5G 킬러 서비스 부재로 5G 성공을 확신하기 어렵고 제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물론 현재까지만 보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5G 장비들이 출시되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고 6월 주파수 경매 이후 5G CAPEX 집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 서비스 상용화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킬러서비스 역시 IoT(자율차/드론/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와 차세대미디어(UHD/VR)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에 따라 통신사 경영진 역시 5G 성공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는 왜 금년 6월 주파수 경매에 28GHz 대역까지 나오는 것인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통신사가 많은 주파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정부가 그 필요성을 인지하여 경매에 부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5G는 모든 사물을 무선으로 구동하려는 생각으로 기획된 최초의 네트워크이며 엄청난 트래픽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5G 서비스 개시에 맞춰 네트워크장비, 단말기, 컨텐츠 들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상용화와 더불어 트래픽 증가/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 당연하다.
3G는 예상보다 늦게 시장에 출시되었고 4G는 당초 예상과 비슷한 시점에 선보인 반면 5G는 당초 예상보다 1년 6개월이 당겨져서 상용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다 보니 5G 실체 논란이 벌어지는 것 같다.
이젠 5G를 폄하하기보단 5G 서비스에 왜 전세계 정부까지 나서서 통신사 투자를 독려하는지 근본적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 통신요금인하 이슈 아직도 안심할 수 없다?
아직까지도 신정부 통신요금인하를 우려하는 투자가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미 보편요금제 도입은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황이며 노년층 요금인하 역시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후퇴된 상태로 마무리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결국 신정부 통신요금인하는 당초 하나금융투자에서 예측한대로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25% 상향 조정과 취약계층 요금인하를 통신사들이 자의적으로 해주는 선에서 마무리될 공산이 매우 커졌다.
법적으로 볼 때 애초에 신정부의 인위적 통신요금인하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비롯된 결과이다.
일부에선 과기부의 6월 임시국회 보편요금제 상정 및 정기국회 논의를 우려하는 데 1~2%의 가능성까지도 체크리스트에 넣고 리스크를 회피하는 보수적인 전략을 펴는 투자가들이 과연 주식투자 성향인지를 반문하고 싶다.
상식선에서 보면 이제 국내 통신업종의 요금인하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으며 6월 가봐야 나올 것은 전혀 없다.
이젠 인위적 통신요금인하라는 막연한 우려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