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적자 1,000억원 예상
1분기 실적은 매출 5.8조원, 영업손실 1,000억원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는 1) LCD TV의 경우 패널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길고 깊었으며, 2) 중소형 OLED의 경우 의미있는 매출 증가가 뒷받침되지 못한 가운데, E5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더해졌고, 3) OLED TV 패널의 경우 주문량 증가에도 한정적인 캐파로 인해 계획된 물량 이상의 수요를 대응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BOE의 B9 가동 시작으로 향후 상황은 안개 속
중국 BOE가 3월부터 세계 최대의 10.5세대 라인 B9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B9은 초기 월 8K로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는 월 120K까지 캐파를 늘릴 계획이다.
10.5세대 패널에서는 65인치 8장, 75인치 6장이 생산 가능해 BOE 내부적으로는 올해 65인치 200만장, 75인치 100만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TV 세트 업체들은 B9의 아웃풋 상황을 지켜보며 패널 구매에 있어서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B9이 양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LCD 패널 가격은 일시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별다른 문제가 없이 램프업이 진행된다면, LCD 패널 가격 반등은 그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2분기도 1분기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고, LCD패널 업체들의 실적도 의미있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투자의견 HOLD(유지), 목표가 30,000원(하향)
BOE를 필두로 중국 패널 업체들의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TV 패널 수급 개선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2018년 연간 실적을 매출 24조원, 영업이익 1,320억원으로 대폭 낮추고, 2019년 실적 전망치도 매출 23.9조원, 영업이익 8,170억원으로 하향조정 한다.
LG디스플레이의 돌파구는 OLED 생산 캐파의 확대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OLED 캐파 확대를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반면 캐시카우였던 LCD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어 부담이 아닐 수 없는 상황이다.
투자의견 ‘HOLD’를 계속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6,000원에서 30,000원(P/B 0.8x, EV/EBITDA 2.9x)으로 17% 하향 제시한다.
첫댓글 고민..
저도 ㅠㅠ... 그래도 초짜라 푼돈 넣은거라 존버 하면 어떻게 되나 한번 볼까 싶기는 해요.
느낌은 좋은데....
주가 계속 떨어지는데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악제 뉴스만 터지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