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전~월내간 통근열차를 탑승해보고 온뒤, 글을 적습니다..
먼저, 현재 운행되고 있는 통근열차의 경우
부전 : 서면, 중앙동 등
거제 : 시청 등
남문구 : 법조타운 등
이 세역에서 사람들이 거의 다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담없이 버스처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더군요...ㅎㅎ
운임도 도착역에서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전~월내 전구간이 1200원!!! (← 저렴! 좌석버스 요금보다 싸다)
꼭 지하철을 탄 기분이랄까,,,,
그런데 이 열차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수 잇지 않을까요?
1. 부전이 아니라 부산으로 바꾼다.
- 부산역주변은 중앙동 등의 번화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통근용으로 충분히 이용한다.
2. 월내가 아니라 기장으로 바꾼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래, 안락, 재송, 우일, 해운대까지 이용하고, 기장역까지 일부는 이용한다..ㅎㅎ
3. 3량편성으로 변경!
- 굳이 편성을 4량편성으로 할필요까지는 없을것 같았다. 그렇게 넘쳐되지는 않았으니...
4. 마산~부전간 통근열차와의 연계... (추가!)
- 이미 운행중인 부전-마산간 통근열차와의 환승을 고려하여 다이아를 짜보았으면 한다.
부전착열차를 부전발열차가 기다리고 있다가, 도착하면 5분정도 있다가 출발하는 형식이다.
그러면 해운대에서 구포, 마산 등지로 가는 이용객들은 철도로 몰릴 것이라고 보인다.ㅎ
동해남부선 통근열차는 부산의 도로여건(동래~해운대간 상습정체구역)을 극복하는 좋은 교통수단이다.
버스로 30~40분 걸리는 거리를 비슷한 가격에 10분만에 이용할 수 있으니까,
홍보를 제대로 하고
정기권을 제작, 판매하는등의 시도가 필요할 듯 싶다.
물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되기 전까지의 일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3LY%26fldid%3DANm%26dataid%3D14806%26fileid%3D1%26regdt%3D%26disk%3D19%26grpcode%3Dkicha%26dncnt%3DN%26.jpg)
태글 부탁드립니다..ㅎㅎ
첫댓글 부산부근도 열차용량포화상태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에다 월내행통근차를 부산까지 넣는다면 남는 선로다이아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1편성 정도 넣을 자리는 있을듯 한데요...ㅎㅎ 저번 해변열차때도 부산역에서 출발햇엇죠...
CDC를 굴리면 적자가 날거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일본에서 사용한다는 1량짜리 버스형 동차(?)를 도입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 개조해서 입석으로 만들 수도 있고요. 가능하다면 '부전-가야-주례-사상-구포-화명'도 이런 식으로 운행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대구-마산간 통일호 가와사키가 1량동차로 다녔습니다. 롱시트에 무려 전산발매에 좌석지정의 압박...
다만... Korea Railroad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선로용량이 문제죠...;
사실 동서고가도로 붕괴 당시에 부산 통근열차는 정말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만한 정책적 뒷받침이 지극히 부족했죠. -_-;; 무엇보다 현재 전철-일반열차라는 이분법적인 체계 하에서 전철과 유리되어 있는 통근열차를 통근/광역전철 체계와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산에서 동서고가도로가 붕괴된 적이 있었나요? 궁금합니다. 사실 동서고가도로라면 서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부산도심(서면)으로 바로 이어주죠. ^^
아마 2000년대 극초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신문에 1면으로 뜨고 난리났었습니다.
1999년 9월 11일 부산 황령산 터널 입구에서 일어난 산사태군요. 그 결과 황령터널 불통으로 해운대 지역에서 북.사상.강서.김해 방면으로 향하는 대남교차로~황령터널~동서고가도로 쪽 이용이 되지 않았군요. 그리고 이게 오래갔군요. 다른 길도 막혀버리고...;;;
아 그때 산사태였을껍니다.. 황령산 부근의..
아, 붕괴가 아니라 산사태였나요? 잘못 기억하고 있었군요. (하긴 붕괴라면 그리 빨리 복구될리가;;;;)
황령터널이라면 그 트레일러가 올라가다가 무너진 그거 아닌가요? 그거라면 부실공사였던걸로..
사실 통근열차가 부전역에서 출발하다 보니까 부전역 아래 수요는 239, 240번 따위 좌석버스가 다 잡고 있지요. 부산역에서 부전역까지 용량 문제라......그것만 해결한다면 위 제안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부산~해운대 통근열차도 제법 인기가 좋았지요.
부산지하철 1호선과 직결은 힘들겠지요? -_-;;
1호선과 동해남부선의 직결이 안 됩니다. 전기(1호선 직류 1500V, 동해남부선 교류 25kV), 통행방행(1호선 오른쪽, 동해남부선 왼쪽), 차량규격(1호선 중형, 동해남부선 대형)이 모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 CDC가 1호선 지하구간으로 직결해 들어가는;;;; [먼바다]
차량 크기가 안 맞기 때문에 CDC가 1호선 구간에 못 들어갑니다.
아, 1호선이 中전철이기 때문인가요?
부전-가야-범일-부산... 이런 경로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경부선 쪽은 용량이 장난 아니지만, 가야선은 널널하다고 봐야...
CDC는 굴려봐야 적자라고하던데.. 빨리 운영효율성이 뛰어난 디젤동차가 개발되어야합니다. 동해남부선 부산시내구간도 지금상태로 방치(?)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구간이긴 한데.... 전철 개통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에전엔 부산시종착이었지요. KTX 개통 직전 경전선/동해남부선 열차들을 부산진/부산에서 부전역으로 시종착역을 변경했는데, 그때 좀 씨그러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장까지는 부산시내에서 직통하는 시내버스들이 많지만, 기장이후 일광/좌천/월내는 부산시내에서 직통하는 버스가 적으니
경전선 마산/진주까지 전철화가 된다면 디젤동차가 아닌 전기동차를 개발하는 게 좋다 봅니다(역시 선로용량이랑 돈이..)
개인적으로 전에 운행하던 동서 통근열차, 구포발 해운대행도 다시 부활하는 바램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는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나, 열차의 경우 40분정도 소요 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40분도 안걸린다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