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운동장 근처] 쉐프의 경력이 화려한 ~ 골든리지 레스토랑

[사자왕]

3월초 아주 오랫동안 변함없이 카페에 애정을 보내 주고 있는 회원의 초대로 점심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평소 근무 때문에 멀리 잘 나가게 되지 않는데 초대해주신 분의 스케쥴이 아주 빡빡하신 분이어서 쾌히 승락했다, 회원들을 위해 카페에 새로운 업소들을 소개할려고 노력하는 필자의 취향에 맞춰 양식으로 선정하였다, 처음 들어 보는 레스토랑이었고 검색시 기대가 컸다, 특히, 각종 블로그에 쉐프의 화려한 경력이 담긴 Certificate가 눈길을 끈다, 

주차장을 미리 확인하니 학원과 같이 사용하므로 오후 1시에는 무조건 차를 빼야 한다고 한다, 12시 약속인데 아무래도 주차는 곤란하겠다 싶어 일찍 가서 주위를 돌아 봤다, 그러나 적당한 주차장이 보이지 않고 약속 시간이 되어서 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었다, 다행히 연락이 오지 않아 식사가 끝날 때까지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총 6 대 주차가 가능한데 이미 주차되어 있던 네 대 이외에는 들어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05분 거리 : 사직야구장, 법원, 검찰청/ 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시청, 등대공원, 디구스토/ 걸어서

20분 거리 : 서면로터리,

골든 코스,

41,000 원,

2인 이상 같이 주문해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세 명인데다가 동일한 메뉴를 주문했으니 문제가 없다, 메뉴판이 비닐이 들어 있는 즉, 예전에 '면장철'이라고 씌여져 있던 그런 타잎의 바인더였다, 이게 단점은 첫물은 깨끗하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사람의 손을 타면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촬영은 했지만 독자들에게 보여 주기 민망하여 삽입을 허지 않기로 했다,

식전빵,

타파스빵과 같이 제공된 것은 커피라고 한다, 그것도 STARBUCKS로부터 구입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놀랍다, 예전에 미국인들과 식사할 때 레스토랑에서 주문받으면서 커피를 가져다 주는 게 이상했었다, 우리 습관은 식후에 마시는 데 미리 가져다 주면 밥맛도 떨어진다는 느낌을 가졌던 그때가 문득 떠 오른다, 이곳 쉐프가 미국 JWU 출신이어서 그런가 보다, 

AmuSe BoucHe,

아뮤즈 부쉬는 식사하기 전 기분좋게 시작하도록 해주는 용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얀 접시에 보이는 나무는 직접 그린 것으로 생각했는데 접시에 이미 새겨져 있는 그림이었다, 육회 가르파쵸 [과일살사, 타피오카, 한우안심육회, 김, 쌀], 표고초밥, 새우감바스, 참치 아카미테 [청양고추, 토마토, 참치, 오이고추 드레싱, 배] 쉐프 쵸이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먹도록 안내해 준다,

MushrooM SalaD,

연근튀김, 볶은 아몬드, 면역력을 높여 주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은 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파마산치즈, 아주 소량이 들어 간 리코타치즈, 발사믹식초와 요거트 드레싱한 샐러드,

MargeriTa PizzA,

나폴리의 3대 피자 중의 여왕이 나폴리를 방문하면서 주문했던 마르게리타 피자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이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바질을 얹은 것이다, 한 판이 나오는 게 아니고 일행의 숫자에 맞춰 세 조각만 나왔다,

맛있어서 못가지,

필자가 무척 좋아 하는 가지 속에 토마토 라구소스를 채운 이탈리아식 만두 요리, 왜 "맛있어서 못 가지"라고 명칭을 붙였는지 궁금해진다.

리조또,

보리와 귀로 만든 오징어 먹물 리조또, 아스파라거스, 미니당근, 현미, 율무 펍, 볼락튀김, 래디쉬, 비트, 새우비스큐 소스와 새우오일 사용,

GraniTe,

솔잎가루와 라임주스로 만든 샤베트로서 메인 식사를 하기 전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게 만드는 그라니떼,

SteaK,

호주산 살치살을 수비드 조리법 [저온조리]를 거쳐 참숯에 한 번 더 구워냈다고 함, 홀그레인 머스터드, 레드와인과 무화과 소스 그리고 머섯크림 리조또가 깔려 있다, 그런데 필자의 접시에 담긴 스테이크의 형태는 뉴욕 컷 스테이크처럼 평면으로 제공되어 보기가 좋지 않아 앞에 앉은 일행의 접시에 담긴 것을 촬영했다, 그리고 예상외로 육즙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기대했던 그 맛이 아니여서 조금 섭섭했다, 120g,

스파쿨라 불꽃 이벤트,

친절한 서버가 혹시 우리 일행 중 기념일이 있는지 묻는다, 마침 일행 중 한 분이 며칠 전에 생신이었다고 하여 늦었지만 기분좋게 Happy Birthday to You!를 불러 주었다, 스파쿨라가 반짝 반짝 이쁘게 타 들어 가는 게 보기 좋았다,

DesserT,

손으로 저렇게 멋진 필체로 쓰기 어려울텐데, 하트 표시까지 이쁘게 그린 것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는 아마도 루이보스 등 두 세 가지 중에 선택하면 되었던 것 같다,

GoldeN LizZy,

진노랑색으로 분류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인상적인 색상을 사용했다, 대개 이런 경우 특별한 명칭이 있을 법 한데 "한국의 노란색 명칭"으로 검색을 해도 알 수 없다, 서재에 꽂혀 있는 30 여 년전 구입했던 "PANTONE Color Specifier"를 뒤져 봐도 몇 번애 해당되는지 애매하다, 123C번괘 유사하다고 할까? 하옇튼 인상적이었다, 더욱 더 인상적인 것은 현관문에 붙어 있는 문구이다, "힘껏 당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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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골든리지

전번 : 051-502-0617

주소 :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대로 82번길 17. 1층, 거제동 1477-10

영업 : 평일 11:00 ~ 22:00, 주말 12:00 ~ 22:00, 월요일 17:00 ~ 22:00

L.O. : 점심 14:30, 디너 : 20:30, 주말엔 브레이크 타임이 없음.

휴무 : 없음

주차 : 식당 옆 자체주차장, 낮시간대는 13시까지 주차 가능, 오후시간은 미확인

비고 :

[수영장]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이벤트가 멋져 금상첨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