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IT 원천재료의 끝을 잡는다 - 삼성증권
화학 IT소재업체로의 변화: 1963년 설립되어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포스코 계열사로, 포스코가 60% 지분을 갖고 있으며, 1H12 기준으로 내화물(매출비중 23.4%),
생석회(23.8%), 케미칼, (38.1%), 로재정비 및 시공(14.7%)을 주로 포스코 그룹에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로재정비 및 생석회 사업의 경우는 전량 포스코향 매출. 2001년
부터 지난해까지 회사의 매출은 6.4배나 성장.
포스코의 조강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기반: 포스코의 지속적인 조강생산
능력확대에 따른 내화물 및 건설공사 등의 기존 비즈니스의 물량증가와 함께 화성부산물과같은 신규 케미칼 사업부문의 매출증가로 성장세 지속 전망.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3조원으로 예상되고 2013년에는 전년대비 10.6% 증가한 1.49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2012년 영업이익은 1,061억원 예상돼 전년대비로는 9.3% 하락한 모습이나 베이스 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고,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3% 올라선 1,234억원으로 예상됨.
2차전지 음극재 등 고부가 케미컬 사업 프리미엄 기대: 그동안 미뤄져왔던 일본 업체와의 침상코크스 및 동방흑연블록 JV설립이 4분기 중에 성사될 가능성을 높게 봄. 이는 올해 천연흑연소재 음극재 양산을 시작하면서 IT소재 생산의 첫걸음을 내딛은 후 ESS와 xEV용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조흑연 기반의 음극재 양산에 대한 키 플레이어로 부각될 수 있음을 의미. 또한 동사 케미컬사업에서 나오는 콜타르와 조경유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고부가의 케미컬사업 및 IT소재업체로의 성장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0,000원: 포스코켐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 시작.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EPS에 동사의 역사적 평균 P/E 배수를 적용하고 신규 성장비즈니스에 대한 기대 프리미엄
20%를 반영해서 산출. 현 주가는 2012년 P/E 10.8배, 2013년 기준으로는 9.4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포스코에 의존한 사업으로만 받아왔던 평균 배수 수준임.
따라서 고성장 고부가 제품으로의 다변화 및 포스코 의존도에서 탈피할 수 있는
신규사업의 성장 기대감을 감안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프리미엄 부여는 정당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