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거나 비, 긴 봄 장마를 걷어내고 모처럼 봄다운 날입니다. 성급한 젊은이들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네요. 우리는 짧은 팔에 긴바지 혹은 긴팔에 짧은 바지 아직 찬바람이 무섭습니다.
불루라인으로만 뛰다가 일년만에 해월정 쪽으로 달려갑니다.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옛날 생각도 하며, 꽃은 그대로인데 얼굴은 변했을까?
기장마라톤 걱정에 돌아오는 길엔 속도를 내어 달려봅니다. 대회 신청하면 본전은 뽑니다가 맞는거 같네요.
뒷풀이는 새로 개발한 북창동 순두부집에서 제일 비싼 매뉴로ㅋ. 서울대 작곡과에서 경영학과로 졸업 후 대기업에서 항공사 부기장으로, 손선배님 큰 딸의 취업을 축하하며 월달을 마쳤습니다.
참석회원: 김대경 박순혜 손우현 강용철 김찬호 양경희 신종철
첫댓글 밀마 후 첨으로 뛰려니, 숨도 차고 팔도 아프고..ㅠ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달맞이 벚꽃 구경도 하고 맛있는 밥도 공짜로 먹고, 좋았습니다~
멋진 도전에 성공한 손민지 기장님, 앞으로 쭉 안전 운항하시고 건승하세요.
손고문님&허보살님 요금 10프로만 내고 세계 일주 하실 수 있게 돼 좋으시겠어요 ~ㅋ
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처럼 달렸더니 뿌듯하네예
뛴것도 뿌듯한데 손민지기장 덕택에 고/소갈비에 순두부 한상에 또 뿌듯했습니다.
기장에는 왜 기장이 안 나오지??
포근한 날씨덕에 웅크리지않고 뛰니 정말좋으네요
드뎌 멋진 전문파일로트세계에 입문한 손민지양소식에 맴도 푸근해지는 하루였습니당
산책모드로 달맞이 미포오거리 지나니 언제나 대기자로 붐비는 해물장 전문 미포집(가격대비 가성비 별로라 현지인은 없고 관광객만)
따뜻한 날씨지만 바닷바람으로 아직은 좀 쌀쌀한 해변길
저녁은 손고문님이 민지부기장 합격 턱으로 쏘신 푸짐한 순두부 정찬 맛나게 먹고
따뜻한 봄날 따뜻한 소식과 함께한 월달
창원 온지 3주 되었는데 저번주 목요일 '2024년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행사 주관한다고 정신 없이 보냈네요.
월달 회원님들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김찬호 님도 오랜만에 오셨네요. 제 대신 열심히 참석하이소.ㅋㅋ
3월은 집안에 새 사람이 들어오고,
큰 딸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파일럿 취업을 목표로 5년 간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부기장 채용에 합격을 하여 참으로 기쁜 달이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손 선배님,
축하드리고 따님한테 세계일주 항공권 하나 달라고 하십시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