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
.
.
"한비나!!!"
"비나야!! 정신 차려!!!"
"비나야?! 한비나!!!"
위급한 친구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메아리 친다...
그런데 이 포근한 느낌은 뭐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서 벗어날수가 없다..
그.리.고...
눈이 감겨 버렸다...
.
.
.
.
"으음... 눈부셔..."
여기가 어디지?
온통 하얀 곳이네...
혹시~!
내가 벌써 죽은 건가?!!!
안되요~! 전 아직 꿈많은 18세라구여...ㅠㅠ
앞으로 엄마,아빠 말씀도 잘 들을게여...ㅠ0ㅠ
"환자분 일어나셨어요?"
저 예쁜 언니는 천사인가?
"여기가 어디죠?"
"여긴 병원이에요. 환자분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난 후 2주가량 혼
수 상태이셨어요..^^"
"교..교통사고여?! ㅇ_ㅇ"
"네.. 기억 안나세요?^^"
"언니! 저 아무 이상 없는 거죠?ㅠ0ㅠ"
"네.. 그래도 환자분께서는 운이 좋으신 편이에요.
그 남자분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남.남자분이여?"
"아.. 교통사고때 환자분을 구해주신 분이에요.."
"절요? 그 사람도 많이 다쳤나요?"
"그리 많이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그 분도 차에 치이셔서 입원 하셨어요.
^^"
"그렇구나..."
"바로 환자분 옆 병실입니다. 그럼 편히 쉬세여..."
"......."
내가 교통사고라...
ㅋ 그것도 남자 생각 하다가....
한심하다. 한비나..
어떻게 남자 생각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데니...-_-^
그런데...
그 포근함은 뭐였지?
"비나야!"
"한비나!!"
"응.. 얘들아!^^"
"야. 이기집애야.. 놀랬잖아!"
"으흑.. 너 죽었는줄 알았잖아...."
"미안~^^"
"너 미안 하면 단줄 알어?-_-"
"아! 맞다. 너 구해준 사람은 어떻게 됐어?"
"나 구해준 놈?"
"그래.. 여기 병원이라던데...."
"한번쯤 가보는게 예의지.-_-"
"바로 내 옆 병실이라던데?"
"정말?!"
"그럼 지금 당장 가봐.."
"싫어...-ㅇ-"
"빨랑 안가?!!"
"아.알았다구..치~ 지들이 더 난리에요..-_-"
"너 빨랑 안가!!"
휴우~ 재들 내 친구들 맞나?
어떻게 몸이 아픈 친구한테 저럴수 있는거야?!!
우씨~ 짜증나는데 들어가서 확 때릴라부닷..-_-
그랬다간 나 죽음...ㅠㅠ
"똑똑...똑..."
들어가도 되는지 모르겠군...-_-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
좋아! 발로 차서 문뿌셔져도 모른단 말씀!!
"쾅!~"
소..소리가 너무~ 큰가? =_=
안에 들어가자 어떤 놈이 침대에 누워 자고 있었다.
뭐야? 손님이 왔으면 일어나야지....-_-
그런데 이 놈 텔런트 뺨 치게 잘생겼다.
그러면 뭐 하나?
와~! 근데 이놈의 피부 정말 하얐네. 0_0
조금만 만져봐도 괜찮겠지?
음~ 역시 부드러워...
느낌이 좋아...^^
"누구얏?"
벌써 깨부렸네..0_0^
"네? 아.. 저기.."
"너 뭐냐?..-_-"
"그..그러니까 저는 여고 2학년 한비나라고 해요.
그 때 구해주셔서 감사하구여.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여...
하하~ ^^ 그럼 계속 자세여...
안녕히 계세여....(--)(__)"
"한비나!~"
"쾅~!"
씨~ 괜히 간거 같네...
근데 이 뇬들은 내 침대에서 뭐하는 짓거리여....-_-^
"어떻게 했어?"
"뭘 어떻게 해?.."
"만나서 어떻게 했냐구?"
"인사하고 왔어..^^"
"야~ 사실 대로 말해봐.."
"뭘 사실대로 말해?"
"멋있냐?0-0"
"니들이 직접 보고 오지 그래..--^"
"치~! 아..그리고 니네 엄마,아빠한테 전화 왔었어...
출장 가셨다며? 같이 못 있어서 미안하시데..."
"그려? 나 언제 퇴원 하냥..ㅠㅠ?"
"오늘...."
"뭐?!0_0"
"오늘 퇴원해두 된데...."
"정말? 야! 우리 시내 가자 ^-^"
"휴우~ 니년은 못 말린다...-_-"
그렇게 시내로 향했다..^0^
"와!~ 정말 좋다..^^"
"근데 뭐 할까?"
"글쎄... 비나 넌?"
"난 배고파....^^"
"하여간... 가자!"
"한비나!!"
"어? 오..읍!"
한경일 그놈이 날 보고 뛰어오더니 와락 안아버렸다.
죽었어....-_-^
"경일 오빠.. 안녕하세여?^-^"
"오랜만이네여.. 오빠..^^"
"그래..^-^"
"저.. 오빠.. 이거 못놔요? -_-^"
"보고 싶었어..."
"숨막히거든여.. 이거 놔요....-_-^"
"근데 너 학교 왜 안나온거야?"
"......."
"사실은.. 비나가.."
"얘들아, 나 먼저 집에 갈께..."
"한비나!"
"비나야 같이가!!"
"싫어! 메~롱!"
ㅋㅋ 내일 난 학교 가면 저 뇬들한테 죽겠지?-_-
"으악..."
"너 뭐야?!"
"네? 아.. 정말 죄송합니다..."
"눈 똑바로 뜨고 다녀야 할거 아냐?!!"
"죄송해요. 그럼 전 이만..."
"어딜가?"
"이거 놔요!"
"죽고 싶냐?!!"
"니들 게 납둬라...."
휴우~! 하늘이 날 도우셨구낭...^^
근데 저 놈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내 머리는 이게 한계란 말인가?! ㅠㅠ
"넌 또 뭐야?!"
"나? 김혜빈이다. 좋을 말 할때 꺼져라..."
"ㅋ 김혜빈? 니 새끼가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본데..."
"......."
"윽!"
날 잡고 있던 놈이 김혜빈의 주먹에 쓰러졌다.
하지만 그로 인해 싸움이 터졌지만....-_-
김혜빈 저놈 싸움 꽤 잘 하네?
근데 난 뭐하는거지?
싸움 구경하는 꼴 됬네?
ㅋ 이럴 땐 도망가는게 산책 ^-^
"그럼 모두 들 열심히 싸우시고여. 저는 솔직 히 김혜빈이 이겼으면 좋
겠네여.. 김혜빈 홧팅!"
하지만.. 나로 인해 싸움은 웃음 바다가 되어 버렸다?
븅신~-_-^
"한비나....-_-^"
"어? 이진아..^^"
"너. 니 친구를 버려?-_-^"
"수미두 왔어? 하하...^-^"
"비나야. 가자꾸낭...-_-"
"어딜...?"
"술 먹으러....^^"
"술?0_0"
"가장~~^^*"
"우리끼리?"
"아니..ㅋ 기대해도 좋아...^^"
"니들.. 남자애들도 불렀지?--^"
"ㅋ 몰라도 되..."
.
.
.
.
.
할수없이 그렇게 끌려가 나..ㅠㅠ
"한비나 너 놀라지나 마라..."
"왜?"
"나 원래 사귀는 애 있었어..."
"맞아.. 이진이 사귀는 애 있었어..^^"
"뭐?"
"ㅋ 놀랐지? 내가 게한테 반했거든.. 그래서 내가 게한테 사귀자고 했더
니 게도 사귀자고 해서.. 사겼지..."
"사귄지 그럼 얼마나 된 거야?"
"오늘....^^"
"뭐?! 0_0"
"ㅋ..사실 아까 너 문병 갔을때.. 게도 다쳐서 너랑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거든.. 그래서 그 기회에...히히.."
".......-_-"
"왜 재미없었냐?"
"우리 이제 그만 들어가자..."
"그래^^"
"어? 저기다... 혜준아!"
혜준?
지금 이진이가 혜준이라고 한건가?
누구랑 이름이 비슷한 거 같은데...
맞다! 김혜빈 이라는 애하고 이름이 비슷하네...
"야.. 김혜준.. 너 여친이 왔는데 그렇게 멍하니 앉아서 바라만 볼거야?"
설마.. 아까 김혜빈 이라는 애랑 무슨 관련이 있겠어?^^
저 애는?!!
제는 아까 병원에서 본 앤데?! 0_0
가만 김혜빈 이라는 애랑도 똑같네....0_0^
그럼 이진이 남자 친구가... 김혜빈이라는 건가?
근데 왜 이름이 김혜준인 거지?
그 놈도 날 보고 놀랐는지 날 빤히 쳐다보았다.
"야.. 김혜준.. 니 여친 왔다고 하잖아..."
"어.. 알어..."
"혜준이 퇴원 잘했엉? 미안.. 너 퇴원할 때 같이 있어야 되는데..
내 친구 비나가 또 오늘 퇴원 하는 날이라서...^^"
"비나라는 애가 누구야?"
"응? 아.. 바로 얘야..."
"아...안녕?"
"........"
그 놈은 아무 말도 없이 날 그냥 빤히 쳐다 보았다.
이러다가 내 얼굴 뚫어지겠군.... -_-
"니가 한비나야?"
"어?"
김혜준 친구 인듯한 애들이 나 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우리랑 같이 모인 남자 애들은 다 꽃미남이구나....
난 사실 꽃미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보다 더 예쁜거 같애서...=_=
괜히 왔군....-_-
"니가 비나야? 이름이 예쁘네..*^^"
"응.. 고마워..^^"
"ㅋ 너 참 귀엽게 생겼다...^^"
"그치... 내 친구지만 너무 귀여워..^^"
"그..그만하지? 조수미...^-^"
"응.. ^^"
그렇게 우리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술을 먹어야만 했다.
무슨 놈의 술이 그리도 많은지 아마도 난 3병은 족히 먹은 것 같았다.
"얘들아, 나 화장실 같다 올게.... ^^"
그러자 갑자기 김혜준이라는 놈도 일어났다.
"나도 화장실..."
"빨랑 와랑~^^"
그런데 화장실 가는게 너무 살벌하다...ㅠㅠ
말이 없어서 인가?...
"야...."
그 놈이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응?"
"너 아까 그 애 맞지?"
"뭐가?^^"
"병원에서..."
"응? 그런가봐.. 하하..^0^"
".......-_-"
".........."
"너 바보지?"
"아니...-_-^"
"너 아까 되게 웃기더라? 약간 어리버리 한거 같기도 하고..."
"그래?^^ 그럼 나 먼저 가 볼게..."
"한비나..."
"어?"
"내일 시간 있어?"
"너희들 뭐 하는 거야?"
++++++++++++++++++++++++++++++++++++++++++++++++++++++++++++++++++++
안냐세여?
저의 재미없고, 별로 보잘것 없는 소설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비록 재미는 없다지만 여러분이 많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물러 갑니다.
3편에서...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그 녀석은 천사&나는 악마 2.
★라푼젤★
추천 0
조회 16
03.09.06 13:1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