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기기와 면역진단 카트리지에 특화, 수출비중이 절대적
바디텍메드는 1998년에 설립, 2015년 9월에 상장된 병원용 POCT(Point of care testing, 환자가 있는 곳에서 즉각적인 진단, 질병에 대응)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이다.
2007년에 ichroma CRP(진단기기, C-반응단백질)를 개발하여 미국 FDA로 부터 승인을 받았고, 2006년 중국 수출을 시작하면서 매출(중국 MS 1위)이 급성장하였다.
매출액은 2017년 기준 면역진단카트리지 435억원(매출비중 82.7%), 면역진단기기 71억원(매출비중 13.5%), 헤모글로빈 진단기기 4억원(매출비중 0.8%), 기타 16억원(매출비중 3.0%)이며, 전체 526억원(-4.3%, yoy)이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중국 44.8%, MENA 17.7%, 미주 19.4%, 아시아 7.1%, 유럽 6.0%, 아프리카 3.0%이다.
2017년 수출액은 4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5.0%이다.
2018년 중국매출 안정, 미국, 아시아지역 등 매출 증가 전망
2018년에 매출이 10%내외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첫째 2017년에 감소했던 중국 매출(매출비중 45%내외)이 2018년에 회복될 전망이다.
2006년부터 중국현지 유통사인 조인스타(항저우지역 중심)를 통해서 초기제품 ichroma 및 시약을 공급했고, 현지법인인 바디텍 광서(2017년 3월 설립, 6월부터 생산시작, 2017년 매출 15억원)를 통해서 중국 광서, 광동,길림성지역에 진단키트/기기를 생산 판매 중이다.
다만 2017년에 조인스타의 수입축소로 중국지역 매출이 2016년 246억원에서 2017년 18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다행히 조인스타와 2017년 9월에 연 1,600만달러(2018~2020년 3년간, 홍콩마카오, 타이완 제외)의 ichroma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광서법인은 신규 CFDA 인증제품 판매로 매출(2018년 40억원 추정)이 증가하고, 중국 유통사인 Chinmax-Boditec(다중면역 진단기기 AFIS를 유통, 중국 심혈관 전문 유통사 Chinmax 와 합자한 J/V사)이 금년에 심혈관 제품 인허가(5개품목 진행)를 받고 하반기부터 출시, 금년 15억원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사드관련 규제 해제 움직임도 있어 중국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둘째, 미주시장도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2016년 3월에 80억원 매출규모의 분변잠혈 진단기(iFOB) 제조업체인 Immunostics를 168억원에 인수했다.
동사는 2017년 10월에 iFOB, TSH(갑상선호르몬 진단), Hemochroma plus(빈혈측정기)등 3개 제품이 FDA 승인을 획득했.
2018년(현재 iFOB만 매출)에는 자동화 설비 가동과 허가제품 추가 매출가세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셋째, 기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수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넷째, 동물용 진단시장에 진출하여 애니벳브랜드를 출시했다.
동물진단에서 2017년 매출액은 15억원이며, 2018년에 35억원이 기대된다.
바디텍메드의 수익성은 2017년에 개발비 일시 상각 등으로 대폭 감소했다.
2018년에도 연간 20억원내외 개발비 당해 비용처리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POCT 시장 경쟁력 확보, 영업실적 점진적 회복
동사는 글로벌 현지전략으로 해외 POCT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수출지역 다변화로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실적성장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금년 상반기에 판촉을 위한 프로모션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되는 모습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