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사무실나갔다가 심심해여
여기저기 내장된 폰번호 그룹별 뒤적이다
그냥 곧짱 집으로 왔네
마침 작은딸 음식실습한다며 주먹밥이랑 초밥만들어놓아
거실에 들어서는 아빠에게 입안으로 반강제 넣어준다
호호 맛있다 누가행겨여 ~ 말떨어지기도 전에 아빠 내가만들었지
어때어때 자랑이다 ㅎㅎ 야 참 맛있다 엄마가 한것 아니여 되물으니 고개절래절래 절대로 아니란다
늘 주말이면 음식요리 연습한다고 엄마에게 배우기도 하지만 가끔은 홀로 집나간 엄마에게 폰으로 묻기도 하고
가끔은 만물도사교사의 정보방인 인터넷으로 검색후 량과 양념순서 참조하여 세로운 요리들를 배운다
마누라 오전에 동기 친우자녀 혼사참석차 우루룩 때지어모여 부산갔으니 간식으로 만들어 가져가고 일부만 남겨놓고 간줄알았다
참 내딸이지만 대단하다 맛이 아주 좋으니 말이다
지난번 ..
수번이나 실행하다 결론못낸 살빼기위해 병원약에서부터 다이어트 호주메뉴 식단까지 유명연애인 CD체조 행동따라 하기
늦은밤에 운동해도 별효과 못느끼드니만 그래도 딸이 안스러움에 건강헤칠까봐 노파심에 먹어먹고 하면서 쌀빼야지 격려했지만
너무도 어러움을 감지했다
마침 결혼이 먼지 독한마음 들어선지 요번엔 분명히 하긴 하나보다 ....
결혼일자 잡아놓고 웨딩샾계약차 방문하여 이것저것 여러가지 드레스입고 보니 맘에든 이쁜것 못입어 충격받고 60일작전에
들었나보다 매일매일 석식 겨루고 요구르트랑 ,계란, 우유,중 한가지만 먹는것이 불쌍하여 가능하면 빨리 우리부부는 딸아이
태근전에 후다딱 먹어취운다 거실에서 운동후 체중기에 올라서니 만족의 미소를 띄운다 그래도 먹고해라 말하면
아빠는 자꾸먹으라해서 아빠땜에 못빼잔유 투덜투덜 조금의 원망도 하네 ㅎㅎㅎ 그냥 난 웃는것이 대답이다
이젠 5k줄여다니 자랑들이다 전문 병원의사의 도움으로 주사맞는다나 그래도 될까? 살빠짐에 의사도 간호원도 좋아한다네
그래도 무언가 모르게 걱정은 된다 요번엔 분명히 하긴 하는 모양이다 딸의 얼굴엔 표정이 목표달성에 자신감에 도취되어 있다
적어진 야윈얼굴이 오늘따라 매우 이뻐보인다 아빠의 참 너 이쁘다 요말에 기분좋은 모양이다 애교부리고 생긋이 웃느다
그래 잘되렴 목표달성 바란다 ...아빠의 말이다
이젠 팔공산이 팔공산으로 바람쒸러 집 나가련다
2010.10.23
팔공산
첫댓글 조금 있으면 사위를 보신다고라?
흐매 부러라~
나도 우리 딸 일찌기 시집이나 보낼생각인데 글쎄..
따님 결혼날짜 잡으면 자동으로 살이 빠지던디..
제가 츠녀적에 한 몸무게 했어요
그때 62키로..결혼날짜 잡으니 자동으로 5키로 감량..
시집 올 때가 되어 시어머니 보러 갔더니
너 어디 아프냐? 으 흐흐흐
사실 제가 빼다구가 엄청커여..그러니 온 몸에 살이 하나도 없구
얼굴이 완전 해골바가지를 해 가지고 갔더니..
요즘엔 일부러 다이어트 하더만..
딸래미 결혼식날 울지는 마시어라~
팔공산 지금은 다녀 오셨는쥐?
혼사를 앞둔 따님에 대한 아빠에 사랑이
대단 하십니다.
부디 이쁜 딸래미 체중 조절 성공하여
손 잡고 웨딩마치 잘 마치시길 기도 합니다.
살빼기는 정말 힘들어요. 아가씨때는 43~45kg 이었거든요. 그때는 살좀 쪘으면 했는데, 요즘은 행복하게 살좀 빠졌으면
한답니다. 저는 남편이 웨딩드레스 맞춰줘서 입었어요. 그옷은 이사람 저사람 빌려가서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ㅎ
아기자기한 삶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혼사를 앞둔 팔공산님 따님과 아기자기한 모습 부럽습니다
조금전 안양에서 다다음주말에 딸 시집보낸다는
친구만나서 사윗감 자랑 늘어지게 듣고
28살인 울딸은 애인도 없으니 어디 좋은신랑감 없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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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님이 딸하시면 되징...ㅎㅎㅎㅎ
딸사랑이 넘치싶니다.ㅎㅎ 요즘 아가씨들 라면도 지대로 못끄린다는디 그댁 따님은 요리 솜시꺼정 있는거 보니 누가데려갈지 복터젖네여.
딸 자랑하는 사람앞에선 정말 기죽습니다...
전 아들만 달랑 하나뿐이라서~
제경험으론 결혼을 앞두고나니 정말 살이 쑥쑥 빠지던데요...
살쪄서 예식올리려고 무던히 애쓴 결과가 43킬로, 당시 시어머니께서
"너무 말라서 아이라도 하나 제대로 낳겠냐?"고 걱정하셨다는 후문...
따님이 마냥 이쁘시겠네요...
팔공산님!!따님이랑 요렇게 알콩달콩하시다가 결혼시키고 나면 서운하시겠는데요....ㅎㅎㅎ요리 연습하나봐요....우리 딸들은 살 뺄 걱정은 없으니 참 다행이다 싶네요...ㅎㅎㅎ살 예쁘게 빼서 웨딩 울릴때 아빠랑 건사한 모습으로 등장하시길...ㅎㅎㅎ
팔공산님 부럽심더...
저도 과년한 딸년이 있는데 시집갈 생각도 않으니
내가 호들갑을 떨수도 없고 속 앓이만 하고 있심더....
팔공산 오르내리다 마주친적은 없는지 모리겟심더..ㅎㅎㅎㅎㅎㅎㅎ
이웃사촌 이 드래요
긍께 둘이서 만나 우리들을 씹으며
탁배기 한사발 원 샷~ 하셈.
그리고 술 값은 제 이름으로 달아 놓고요.
제가 죽을 때 까지 못 갚으면
청계 님 캉 팔공산 님 캉 갚으시구요.
아니면 떼 먹던지..맘데루 하시고요.
아홉살된 울 딸애기
결혼을 해야 하는지 매일 고민인데..
아무래도 애기가 넘 예뻐 해야 할것
같다고 하기는 합니다
울엄마 아빠 적산이 결혼할때 많이
눈물흘리셨는데..
보내는 따님 곁에 있을때 더많이
좋은 기억 간직하세요...
에공~~딸하나 밖에 읎는데 우야노
며느리도 못볼것 같은디~~~
이제라도 아들하나 가져야 하는건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