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먹은 여자에요~
제가 고등학교올라갈무렵 가정일,학교일 온갖스트레스로 겨울방학때 무려 25키로가 쪗엇어요.
키도 크고 살도 80키로까지 나가다 보니 완전 거대했는데 저만뺴고 다 알았데요 저 엄청 거대했던거,ㅋㅋㅋㅋ
그래도 중학교 3년떄까지는 매학년마다 고백도 많이 받앗었는데 살찌니깐 여자가아닌 그냥 덩치크고뚱뚱한애였습니다
남자애들이 내친구들(제친구들이다이뻣어요)과 저를 두고 차별할떄도 전몰랏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햇어요 ㅋㅋㅋ 참 단순해서 감사해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최고뚱뚱했을떄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아직 10키로밖에 빼진 못햇지만,,,그래서 아직 통통해요
그래도 10키로만으로도 제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아니 제주변이 달라지더라구요.
형제같이 지내던 오빠들이 이제 저를 여자로 보고 우리동네 여신취급해줍니다.( 친한동생이아닌 여자로 대해주는)
막대하는것이 아니라 모든지 제 앞에서 최선을 다해줍니다.ㅋㅋㅋ늘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늦게 도착이라도 할려면 차끌고 역앞에서 기다려줍니다.
이쁘다 여신이다 입에 달고 살고요 번호도 따여봣고요 모르는 남자가 데려다준다고 안가고 버팅긴적도 있고요
교회사람들이나 아는분들사이에선 별명이 이쁜이가 됫습니다.~스튜어디스하란소리도 많이 들엇구요.
저 좋아하는 연하들도 많아졌고 연하들이 저보고 이뻐죽겠다 라는 말도 많이해줍니다.
연예인들이쁘다고 부럽다고 하면 누나는 살만더뺴면 저렇게되 걱정마 이런말도 해주고
썸씽남들도 많아졌습니다.
근데 그런말들어도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겟습니다. 고등학교떄를 맨날 뚱뚱하게 보내다보니깐 익숙치가 않아요
괜히 민망하고ㅎㅎ 딴말로 급히돌려버리고 왠지좀 서글프고 ....
그러고보니 살을뺴려던 계기가 동생떄문이였던것 같아요
제가 언니하나에 남동생이있는데 언니가 워낙 유명하게 이뻣습니다. 인기도 많고 그래서 동생이 언니자랑은 매일하고다니는데
저는 친구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친척누나라고 했다네요 그말에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내동생이 철없던 시절얘기지만...가족한테까지 외면당했던것이 제마음에 가장큰 상처였습니다.
외모란 외형적인것에 모든것을 판단해버리는 이사회가 밉고 원망스럽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누구누구를 판단하는 도구가 어쩔수 없이 외모가 된다는걸 느끼곤 그래 한번사는인생 사람답게 살자 결심하고 지금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나머지 15키로 다빼는날 사진을 올릴수 있기를 바라며 제 재수없는 염장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ㅋㅋ
첫댓글 재수없긴요~~멋져요~~상처받은거 살다빼시면 씻은듯 잊으실겁니다
지금도 열심히 잘빼셨으니 더 파이팅하세요~!!
와 축하드려요~~~
우왕 대단하세용~~~ 앞으로도 홧팅!!
원래 얼굴이 예쁘신 분 같아요 ^^ 살 빼시니 본바탕이 빛을 보는거겠죠 ㅎㅎㅎ나머지 15키로 빼시면 감당 안되시겠는데요?^^
10키로로 이미 여신이신데 15키로 더빠지면...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살30kg랑 키10cm랑 바꾸고싶네요 ㅠ 아키좀컷으면 ㅠㅠ
정말 ㅜㅜ대단하세요ㅠㅠ 화이팅!!
대단 대단 너무 부럽습니다
더 화이팅 하세요 !!
대단 하시네요..원래 미인이신 모양...ㅋㅋㅋ 화이팅 이요..ㅋㅋ 썸씽남이 진짜 근사한 남친이 되길..ㅋㅋㅋ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쭉 화이팅해요!!!
ㅠㅠ미모가 타고나셨나봐요 더빼시면 진짜 ㅎㄷㄷ할듯
님 지금 70kg인데 여신소리 듣는다구요? 진짜? 우와~~엄청 멋진가봐요..화이팅~~남자는 좀 애를 태워줘야..더 잘해요..^^;;
진짜 대단해요...완전 이쁘실거 같에요
전혀 재수없지 않아요 뺀다음 유지도 잘하세요
부러움ㅠㅡㅠ
ㅠㅠ 나도 어찌됬든 일단 10키로 빼야지 ㅠㅠ
멋있어요. 가족에게 외면받는 거 공감되구...ㅠㅠ 진짜 좋은 일 일어나시기를 빌어요. 저도 10키로 더 빼야되요. 같이 화이팅해요!
멋져요!!십키로..썸남...하아....
10키로나 빼시다니!! 축하드립니다~~^^
목표까지앞으로두화이팅하세여!
헐..나랑 똑같네요 저도 언니랑 남동생이있어요. 언니는 엄청예쁘고 남동생은 잘생겼는데..친구들이 언니는 이쁘다했는데 나한테는 별말이없더라 하는말을 들었을때 진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저도 얼른 빼서 님처럼 예쁘다는소리 많이 들어보고싶네요
축하드려요 ^^!!! 목표까지 같이 화이팅해요!
부럽네요 ㅎㅎ
앞으로도화이팅하셔요ㅋㅋㅋ!!
뭔가 공감이....ㅠㅠ화이팅!ㅁㅋㅋ
저도 남동생이 돼지라고 무심코 놀릴 때가 있는데 정말 자존심상하고 슬퍼요... 저도 열다 해야겠서욤..
저도 공감하지만. 바보같이 살쪄놓구선 현실도피하구 있어요ㅜㅜ 현실 마주하고 열심히 다여트해야겟어요!
^^ 화이팅!!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일단 이 세상에선...!! 그래도 승리하셨으니 계속 잘 하실 거에요~!
제 6살 밖에 안된 어린 남동생도 저에게 맨날 'UGLY', 'FAT' 이러고 놀리는데요.. 진짜... 어린애들은 너무 솔직하니까 더 상처받는.....하..........눈물이..ㅠ
우와 부럽네요 ㅠㅠ 대단하세요
부러워요!!!! 멋지시네용
부럽네요 ㅎㅎ
부러붜요 ㅠㅠ
살 다 빼시면 더 예뻐지시고 인기도 훨 더 많아지시겠네요. 부럽군요
부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근데얼굴이정말이브신가보당ㅎㅎ!!!
멋져부러~~최고예요~~
ㅠㅠ사촌누나 캐 공감 ..서글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