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까다로운 전형들을 한 번 나열 해 봤습니다.
1. 펜홀더 구력(쇼트 구질이 까다로움)
2. 여성 전진 속공형(빠른 박자, 스매싱)
3. 백핸드 하프발리형 수비(?)능력 보유자
4. 중펜 백핸드 닥공 카운터 전형
5. 롱핌플(그나마 쉬움)
6. (1~5)+왼손전형 (돌아버립니다ㅠㅠ)
7.기타(안정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빠른 닥공 스타일)
반면 저를 까다로와 하는 전형
1. 쉐이크 포핸드 드라이브 전형(공이 깨끗함)
2. 올라운드 연결형(비교적 공이 강하지 않음)
저도 6부 실력인 하수에다 상대도 대부분 5부이하 분들이 많다보니, 제가 까다로워 하는 분들을 만나면 제가 어떻게든 수비로 버텨서 서로 게임이 안풀리지만, 결국 생각이 많은 편인 제가 심리적으로 위축이 더 많이 됩니다. 이 분들을 이기는 경우는
1. 상대가 공격하거나 빠른 타이밍에서 대려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
2. 첨에 제가 수세에 몰리지만 꾸역꾸역 버티다가 어느 순간부터 상대 멘탈이 우연히 먼저 나가는 경우
전부 심리적 요인으로 밖에 못이기겠네요.
반면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항상 심리적으로 앞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보다 고수이면 핸디를 받아 좀 널널한 기분, 고수에게 져도 손해 볼 것 없다는 생각, 상대가 내 수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
저보다 하수라면 드라이브 임팩트가 아직 어중간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정도는 수비로 막고, 빠른 서비스에 이은 한 두개의 깨끗한 스매시와 백푸쉬로 상대를 위축시키면 이후 아주 쉬워지더라고요.
또 어떤 분은 저같은 스타일이 너무 까다롭다하시는데, 제 나름의 강점인 수비를 한다해도 위의 까다로운 전형들에겐 대체로 박자를 먼저 빼앗겨버리고, 나름 연구를 하지만 만날때마다 쩔쩔 맵니다ㅠㅠ 하기야 이런 분들과 찰 기회가 많이 없긴 하네요
혹시 이런 전형들을 쉽게 제압하는 동호인들이 계시면, 나름의 노하우로 만든 실전강의 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요. 아마 동호인들의 현란한 구질(?)과 그에 따른 고충은 동호인들이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첫댓글 개인적으로 숏핌플 변화계 전진속공형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거의 롱핌플 아닌가요?
@발트너 따라하기 롱핌플보다 빠르고 스메시가 들어오면 빡세요.
까다로운 전형이 저랑 일치하네요~~^^
지혜를 모아야 이길 수 있어요^^
6부 공통아닐까요?ㅎㅎ
그래서 6부죠^^
경험치의 문제도 클 것입니다. 시간이 가서 이 글을 읽으시면 나도 이랬구나 하시겠지요~ 내년에는 승급 팍 하세요~ ^^
감사합니다~^^ 저의 오랜 숙원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리라 보진 않습니다만 ㅎㅎ
6부공통ㅋㅋ 이네요
저는 여기에 하나 추가하고싶은게. 백발의 할아버지 분들!
백발의 할아버지가요? 무시무시한 구력의 소유자 이신가봐요
@발트너 따라하기 백발의 할아버지께서 두어번쪼개진 뒷판이 완전바랜 반질반질한 펜홀더를들고 서계신다.. 이러면 시작부터 이미 져있어요. ,ㅠㅠ
이제까지 본 전형 중 특이한 전형은
1. 왼손 중펜에 앞숏, 뒤롱...
2. 펜홀더인데 장판러버(러버의 가장자리는 회전이 살아있고, 중간은 회전이 안먹는... )
이런 분들 만나면 5부이하는 죽음입니다~^^
듣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네요, 그 특이한 자세에서 초인적인 컨트롤 능력은 과연 어디서 나올까요?
앞에 딱붙어서 지지는 분들이 제일 힘들어요 ㅠㅠ
바운드 되자마자 따닥하는데,,들어오기 시작하면 진짜 미칩니다,,어떤 분은 펜홀더 인데, 쇼트는 어떤 상황에서건 무조건 바운드되자마자 따닥입니다. 뒤에서 앞으로 날아서며 바운드 되자 마자 따닥하는데 들어와요,
드라이브 치는 족족 앞에서 다 카운터로 때리는 유형이 제일 어려운..ㅠ
저도 그렇게 과감한 도박을 걸어오는 분들,, 정말 치기 어려워요, 이겨도 이긴 것 같지도 않고, 이긴 기억보다 힘들어한 기억만 남습니다.ㅠㅠ
요즘은 그냥 까다로운것도 실력이다~라고 맘편하게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어떡하면 남들도 나를 까다로워할까를 고민하는게 게임수를 올릴수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치만 제 실력이 워낙 시궁창이라...게임수가 별 도움이 안되네요ㅋㅋ)
맞습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 실력이 올랐느냐 확실히 알아보는 방법이 이런 분들과의 게임을 해보는 것이죠, 새해 복많이 많으세요
일펜쇼트에 약하다는 의미는 내 쇼트가 밀린다는 의미-이런분들과 반코트로 쇼트(푸시)게임 많이 해보시면 좋아집니다.전진속공에 약하다는 의미는 내 커트량에 회전이 별로 읍다는 의미-커트로만 게임을 많이 해보세요..수비형에 약함-뒤에서 앞으로 들어가면서 치는 파워드라이브 혹은 스매싱이 약하다는 의미..중펜의 백핸드 전형에 약하다는 의미-중펜 백핸드는 그 특유의 손목이나 스윙의 원리상 반커트회전에 아주강한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커트로 완전 찍든지..아님 백쪽으로 강하게 푸시를 하든지 해야 합니다..그럼 미스가 많거든요..게임을 하실때 반코트만 이용해서 푸시게임/커트게임등등 다양하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전진속공에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하는 편인데, 상대는 거의 20센티 안팍에서 쇼트랠리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백쇼트로 빠르고 짧게 떨어지는데, 박자를 못잡겠어요, 정박자의 탑스핀이든 루프든 각도를 맞춰 따닥하는 타이밍에 기가 막히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보스커트를 아얘주고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는데, 어떨땐 속수무책입니다. 드라이브에 임팩트를 최대한 줘서 포물선이 낮은 드라이브로 공격하면 그나마 상대가 오버미스가 있는데요, 이게 그나마 확실한 공격이긴한데, 이렇게만 하자니 첫공격에서 폼이 커지니 다음공이 돌아올까 조마조마하고,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넘기면 따닥해버려서
@발트너 따라하기 여기서 이런글을 적는게 좀 그렇긴 한데요..전진속공형의 여성분들은 대부분 높은 로빙에 약합니다 그냥 로빙말고 공에 좌우회전을 주는...속된말로 공을 돌린다고 하지요? 이건 여성 1부도 마찬가지입니당...따라서 이런분들과 게임시는 먼저 걸수 있으면 드라이브를 파워 보다는 주로 회전을 많이줘서...하시고..주도권을 빼앗겼으면 최대한 좌우 회전을 줘서 로빙으로 공을 보내면 아마 한두개 스매싱 하다가 범실 할겁니다^^ 전진 속공형은 엥간한 커트도 잘 때리고요..엥간한볼은 드라이브로 살짝 건후 상대개 대면 곧바로 때리고 들어 옵니다..짧은 공도 잘 때려요..이런게 특화 되어 있어서요..바싹 붙어서 이쪽저쪽 잘 빼기도.하고요
곧 수세에 몰립니다. 수세가운데서도 그나마 한 두어번은 제가 버티지만, 타이밍을 빼앗기고는 소용이 없더라고요
저는 위의 5 + 6 번 전형에 해당합니다.
롱핌플에 왼손전형이신가요???
@발트너 따라하기 네. 왼손에 백핸드 쪽이 롱핌플입니다.
저도 어려운 전형이 있는데, 백핸드 쪽 숏핌플 전형이 상대하기 어렵더군요.
@풀뜯는 토끼 백핸드로 숏핌플도 치면서, 평면도 가끔씩 병행해서 치는게 가능할까요?
@발트너 따라하기 감각이 달라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트너 따라하기 즐탁하시려면 재미 있습니다.
시합 나가시려면 고to the망 지름길 입니다.
저는 민.숏.미디움쑛.롱 다합니다
그래서 망하고 있....아니 이미 망 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