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최강자라고 불리우시는 오픈1부 분이
구장에 일찍가서 아무도 없어서 혼자 서브연습하고 있는데 놀러오셔서
한게임 하자고 하셔서 한수배우겠다고 했습니다.
초심부라 엄청 봐주셔서 서브도 랠리화치듯 넣으시고 드라이브 스매싱 안치시고
화 백 커트로만 하셨는데
제 눈에는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공이 똑같은 코스로 계속 반복해서 오는데 받아칠때마다 다르게 날라가서
어렵더라구요.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엄청 빠른 공도 아닌데....
당연히 7세트 0점 패 했습니다.
첫댓글 ㅠㅠ 속상하죠. 기회가 온다면 4점 딸수있습니다
초심부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고 몇년더치고 몇점 따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회전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많이 깎였거나 혹은 풀리게 깎았거나, 근데 이것도 이건데 사실 탁구가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서,, 글쓴이님께서 본의 아니게 상대가 오픈 1부라는 사실에 몸에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힘을 잘못 사용할 경우 등 요인이 많습니다!! ㅎㅎ
오픈1부시라 주눅들어서 공격은 하나도 못하고 받아내기만 급급해서 이말도 맞는거 같습니다.
나한테 오는 상대의 커트가 회전이 다르다면 상대가 회전량을 조절하는것일수도 있지만 내 커트가 불안정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좀전에 내가 보낸 커트 회전이 100이라 치면 지금 커트는 70의 회전으로 갔는데 반구된 커트도 70으로 오겠죠. 근데 나는 100으로 생각하고 밑에서 올리거나 각을 열어치면 날아가겠죠.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을거고 오픈1부가 커트량을 조절했을수도 있을겁니다. 다음엔 내 커트량 대비 반구되는 공 커트량도 신경써서 봐보세요 ㅎㅎ
네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게임이 안되기도 하지만
배우기도 어렵습니다.
단지 고수가 볼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회전이나 박자, 스텝이 어떤지
이 서브를 어떻게 받는지 느껴보는
영광스런 좋은 기회일 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