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TV 대중화의 걸림돌
1.가격이 비싸다.
2.8K 콘텐츠가 없다.
3.4K TV와 화질차이가 크지 않다.
4.8K TV 사양(표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5.상용화되고 있는 8K TV 사이즈가 작다.
1.가격이 비싸다.
8K TV가 4K TV보다 아직은 비싸다. 하지만, 8K TV가 언제까지 비쌀지는 앞으로 장담하기 힘들다. 먼저 중국 내수용 8K TV가격을 살펴보자.
☞중국 8K LCD(LED) TV 중국 내수 가격
*창홍 55인치 : 4,999위안→4,599위안(785,279원)
*창홍 65인치 : 6,999위안→6,499위안(1,109,704원)
*창홍 75인치 : 9,999위안→8,999위안(1,536,579원)
*하이센스 85인치(85U7G-MAX) : 39,499위안(6,917,064)
*스카이워스 86인치(86Q71) : 39,999위안(7,004,624원)
이러한 8K TV들이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확산이 된다면, 8K TV 대중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8K TV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초고화질 TV이기 때문에,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저렴한 8K LCD(LED) TV의 가격 앞에는 한계일 수밖에 없다. 최저 한계선까지 떨어진 77" 4K OLED TV가 500만원 전후이고, 83" 4K OLED TV가 1,000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산 8K LCD(LED0 TV의 가격은, 8K TV 대중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2.8K 콘텐츠가 없다.
TV화질에 걸 맞는 콘텐츠가 많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4K TV가 처음 출시되던 2012~2013년에는 4K 콘텐츠는 전무하고, 지금의 8K TV보다도 비쌌다. 4K 콘텐츠는 2014년부터나 서서히 보급이 되기 시작하였지만,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4K 콘텐츠 보급은 10%정도밖에 안된다. 하지만, 현재 HDTV는 찾아보기 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처럼 4K TV가 4K 콘텐츠 없이도 대중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4K TV가격이 HDTV가격으로 떨어지면서, 4K TV가 대중화가 되었던 것이다. 8K TV도 마찬가지다. 즉, 8K TV가격이 4K TV가격으로 떨어지면, 8K TV도 그렇게 대중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8K 콘텐츠는 8K TV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지는 못한다.
참고로 8K 콘텐츠는 방송이나 OTT보다는, 유튜브로 보급이 되고 있다. 현재 KBS/MBC/SBS는 뮤직과 예능 등을 유튜브로 서비스 하고 있고, 포덜과 통신사들은 8K 드라마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대의 뱐화에 따라 8K 콘텐츠도 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3.4K TV와 화질차이가 크지 않다.
2020년 2월, 워너브라더스가, LG 88" 8K OLED TV(88Z9)로 "4K Vs 8K" 대한 화질 테스트를 하였다. 이 테스트에는 Amazon Prime Video, Pixar, LG, 미국 영화 촬영 협회 (ASC)등, 139명의 연구 참가자가 함께 평가를 하였는데, "4K Vs 8K" 대한 화질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삼성-LG 가전 매장에가서 4K TV랑 8K TV의 화질을 비교해 보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8K TV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초고화질이기 때문에, 100인치 미만에서는 그것이 LCD든 OLED든 화질 차이가 크지 않다. 또한 100인치 미만에서는 4K TV와 8K TV간 화질 차이도 크지 않다. 해서 8K TV로 온전한 8K 화질을 느끼려면, 8K TV는 120인치 내외는 되어야 한다.
헌데 문제는, 120인치 정도의 TV는, 운반(이동) 설치부터가 쉽지 않고, 또한 가정에 120인치 크기의 화면을 들여놓는 것도 부담스런 가정이 많다. 아울러 120인치 정도의 크기면, 그것이 LCD라 해도 가격이 억대라는 것도 8K TV 대중화의 최대 난제가 되고 있다.
해서 8K TV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그나마 8K 화질을 느낄 수 있는 85인치 정도 사이즈에, 가격은 300만원 내외로 대중화가 되지 못한다면, 8K TV 대중화는 쉽지 않다고 본다. 다만, 현재 85"/86" 8K LCD(LED) TV가 600만원 전후반대까지 떨어져 있어, 1~2년 후엔 충분히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88"/77" 8K OLED TV가 출시 3년이 되도록 가격엔 변함이 없다. 2,500만원(77")/5,000만원(88")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격은, 아무리 공정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한다고 해도, 1,000만원 이하로는 힘들 것으로 보여, 자발광TV는 가격 때문이라도 향후 8K TV시장에선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8K TV 사양(표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온전한 8K 화질을 느끼기 위한 적정 8K TV 사이즈는 120인치는 되어야 한다. 이처럼 TV화면이 커지면, 주사율도 그만큼 올라가야 하고(60→120Hz), 컬러비트(10→12bit)도 향상되어야만 온전한 8K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8K 120Hz에 12bit의 8K영상을 처리하려면, 지금의 HEVC(H.265)보다 압축 효율이 50%는 향상된 VVC(H.266) 압축 디코더가 상용화 되어여 하고, 8K/120Hz, 12bit의 8K 영상을 HDMI로 전송할 수 있는 HDMI 2,1 DSC가 반드시 상용화 되어야 한다.
해서 지금의 8K TV는, 8K HEVC(H.265) 내지는 AV1에, 8K/60Hz, 10bit여서, 4K UHD에 해상도만 높여 놓은 것이 여서, 8K TV는 좀 더 진화가 되어야 한다. 그 진화의 시작은 2022년이 될 것으로 보여, 8K TV의 안정화는 2023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다만, 이러한 8K TV의 사양(표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8K TV 대중화에 난제가 되고 있다.
5.상용화되고 있는 8K TV 사이즈가 작다.
8K TV로 8K 화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적정 화면크기는 120인치인데,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8K TV는 65"~85"여서 온전한 8K화질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120인치 8K LCD(LED) TV의 가격이 1억 5천여만원 한다는 점에서, 120인치 내외의 8K TV가 대중화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해서 TV제조사들은 어떤 형태로든 120인치 내외의 8K TV가 대중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즉, 55"/60"/65" 4K LCD나 OLED패널을 베젤 없이 만들어, 2x2로 조합해서, 110"/120"/130" 8K LCD TV(500만원 이내) 내지는 8K OLED TV(1,000만원 이내)를 상용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