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생명과 회개와 순종
행26.19-32
시 작 기 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을 통해서 주님의 관계 안에 머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안에 모든 것이 싸여 있습니다. 내가 위대한 존재가 되어 주님의 법을 행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오 주님, 그러니 내가 주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주님의 길을 내게 보이소서. 주님의 진리 안에서 행하게 하소서. 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경외하는 마음을 주소서.
지금 주님이 하게하신 이 직장의 일,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신앙의 선조들처럼 확실한 주님의 일로 보이지는 않을 지라도, 주님이 나에게 작은 일 하나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니 오늘 단 한 집이라도 배송하면서 ‘좋은 것’을 전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작게나마 이루게 하소서.
본 문 내 용
“...그러므로 아그립바 왕이시여 나는 하늘로부터 받은 비전을 거역하지 않고, 먼저 다마스쿠스와 예루살렘 그리고 온 유대 그리고는 이방 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 사람들이 나를 성전에서 붙잡아서 죽이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내가 오늘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왔고, 여기서 낮은 자 높은 자에게 증언하고 있는 것은, 예언자들과 모세가 그렇게 되리라하고 말한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과, 그가 죽은 자들 가운데 살아난 첫 분이 되시어서, 우리 나라사람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말을 듣고 베스도가 큰 소리로, “바울아 네가 미쳤구나.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 하였습니다. 바울은, “내가 미치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참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그립바왕은 이 일을 잘 알고 있으므로 당당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므로 왕은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예언자들을 믿으시나요? 그런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게, “ 그대가 짧은 말로 나를 설득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는가!” 하였고, 바울은, “짧거나 길거나 간에, 나는 오늘 내 말은 듣는 모든 분들이, 내가 이렇게 쇠사슬로 묶인 것 외에는, 꼭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바랍니다.”
왕과 총독과 버니게 그리고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물러가며, “그 사람은 사형을 당하거나, 갇힐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아그립바 왕은 베스도에게‘ “그 사람이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았으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 해
바울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비추시는 빛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그 회개의 합당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이방인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모든 사람이 자기와 같이 하나님의 빛을 받아 회개하고 말씀하시는 주님께 순종하여 회개의 열매를 맺기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행19.5에서 왕들과 통치자들에게도 선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언자와 모세(=모세오경과 예언서 성경)가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아 죽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시는 첫 번째 분이 되셔서 모든 사람에게 빛을 선포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은 그리스도가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 부활하시어서 그 분이 ‘무언가’를 밝히 선포하시고 계시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무언가는 앞서 본것처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생명’입니다. ‘부활’입니다. 그의 조상들과 모든 이스라엘이 소망하는 것은 생명이었습니다. 그 생명은 창세전, 영원에서 하나님이 아들에게 주시며 그 아들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입니다(딛1.2, 요5.26, 요일5.12). 하나님의 생명은 빛으로 계시되는 데, 그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의 고난을 통하여서만 가능하고, 그 위에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현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나타나시면서 하시는 일은 이 생명을 주시는 빛이 되시는 것입니다. 바울이 빛을 받았고 또 빛을 비추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야 생명을 받는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만나고 알았으며 그것이 그 분의 생명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는 회개와 그 열매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말하고 열매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구체적 행위를 말합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신 생명을 받아서 가장먼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가 그 길에서 행한 구체적인 일은 말씀하신 분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개의 열매입니다. 그에게 말씀하신 것은 요약하면, ‘증인이 되라’ ‘가까운데부터 최종목표는 모든 이방인들을 향한 증거다’라는 것입니다. 바울을 그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회개의 열매입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행하신 주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전하는 증인입니다. 빛이신 예수님께로부터 생명을 받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자신이 경험하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둠의 세력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처럼 나타나시는 예수님을 눈이 열려서 보고 그 분을 알고 그분에게서 생명을 받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간 우리는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합니다.
나 의 묵 상
눈이 가려져서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잘 보지 못하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생명이 낭비되고 힘을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강하게 약하게 어떤 형태든 간에 말씀하신 것들을 듣고 순종할 생명과 힘이 부족했습니다. 회개와 그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이 내게 빛을 비추어주셨습니다. 그 빛이 생명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도록 생명을 부어주십니다. 십자가 고난이 가능하게 하고 부활이 실증한 그 생명을 나에게 부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내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그 분 안에서 살아난 것을 믿는 신앙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 은혜가 놀랍고 큽니다.
하나님께로 돌이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이 즐겁습니다. 주님의 생명이 이끄는 삶이 희망찹니다.
기 도
주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다른 데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무슨 말씀을 하셨으며 어떻게 순종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보이소서. 주님의 생명을 계속 더 부어주소서. 계속 비추어 주소서.
모든 사람, 모든 민족들에게 빛을 비추어주셔서 그들에게 생명을 부으소서.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니께로 돌아가게 하소서. 특별히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은혜의 영광의 빛을 비추소서.
첫댓글 아멘!
수도원의 식당 일을 하는 중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했던 로렌스 형제,
배달 일을 하면서 '좋은 것'을 전하는 형제님에게 주의 임재가 충만합니다.
그러니 날마다 회개의 열매를, 주님의 생명이 이끄는 삶이 즐겁고 복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