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다.
기존 2Q18 추정 매출액 1조 4,939억원(-13.2% QoQ), 추정 영업적자 -313억원을 각각 1조 5,637억원(+16.7% YoY, -9.1% QoQ)과 -122억원(적자 전환 YoY/QoQ)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환율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X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과정에 있다.
당사가 2Q18 실적 부진을 예상한 이유이다.
그러나 LG이노텍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율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2Q18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72.6원/$으로 전분기(1,072.3원/$) 대비 0.3원/$ 소폭 상승한 상태이다.
4분기 연속 하락하던 평균 환율의 반등이다.
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율로 경쟁력 유지 가능할 전망
2H18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 모델에 듀얼(Dual) 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크다.
3D 센싱 모듈은 3개 모델에 전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관점에서 아이패드 등의 제품 3D 센싱 모듈 확대와 트리플(Triple) 카메라 채택은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점유율 확대와 높은 수율도 긍정적이다.
현재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유율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
LED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할 만 하다.
LG그룹의 자동차부품 사업 M&A(LG전자의 ZKW 인수)도 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LED 판매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품 및 고객사 편중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1H18 46억원에서 2H18 2,483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4,000원으로 상향
LG이노텍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수익 예상 변경을 고려하여 기존 180,000원에서 18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2개월 Forward BPS 93,669원에 PBR 1.97배(5년 평균 상단을 10% 할증. 유지)를 적용하였다.
2Q18 영업 적자가 불가피 하다.
그러나 실적 개선은 이미 시작되었다.
2H18 실적 개선 폭도 가파르다.
환율도 긍정적이다.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이 우려 사항이나, 수율 안정화와 점유율 확대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상 시장 예상보다 주가 움직임이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