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72세 AITL 4기 환자로
2022년에 1차 choep 6회치료 smile 항암 2회 하다
넘 힘들다고 하여 중단 (골수에 아주 미세하게 잔존암이 남아)
자가 줄기 세포 이식하려다 중단
2024년 3월에 pet ct상 2mm 정도 암세포 세군데서 발견
6월에 pet ct 다시 찍어보니 오른쪽 골반 뼈에 암세포 1.5cm 정도 발견되어
치료차 서울 성모 입원중입니다.
체력이나 컨디션은 하루 만보 이상 걷기 거뜬히 할 정도로 좋은 상태입니다.
Eshap 치료 예정인데 cd30 항원이 5%별견되
브렌툭시맙 옵션이 새로 생겼습니다.
보험적용이 안되 회당 870만 정도라고 합니다.
고령이다 보니
항암 부작용 보다는 표적으로 비용이 아무리 들 더라도
몸이 덜 축나는 쪽을 택하고 싶은데
stella 님의 고견은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급할 때만 질문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첫댓글 1. eshap후 재발했을 때 브렌툭시맙 옵션이 있고
2. 브렌툭시맙 16회 (최장 경우) 후 재발이 있을 경우 eshap 옵션이 있다는데
어느 순서로 하는게 좋을까요?
혹시 이런 치료 경험 있으신 환우 여러분들이 고견도 청합니다.
제가 시차 때문에 답 시간이 일정하지 못 합니다. 교수님께서 브렌툭시맙 투여의 경우 단독 투여를 권유하시던가요? 다른 항암제랑 같이 투여하기도 합니다.
단독 투여 밖에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passion104 네~ 단독투여 하시면 될 겁니다. 저도 찾아 보니 단독 투여가 더 많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75955/ 자세한 내용은 번역기 돌려 보십시오.
과거 CHEOP, SMILE와 같은 센 항암제로도 골수가 깨끗해지지 않았다면 여러 논문들 보면 브렌툭시맙 베도틴과 같은 표적치료제를 선호합니다. 통계를 보면 세포독성항암제에 민감도가 낮은 환우일수록 다른 세포독성 구제 항암제 보다는 표적치료제들의 효과가 더 낫습니다. 우선 브렌툭시맙을 써 보시고 관해가 온다면 이후 이식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위 논문에서는 구제항암제로 브렌툭시맙을 쓴 환우들의 관해율이 더 높았습니다. 일부는 이식까지 마쳤고요.
동종 이식을 말씀하시긴 했는데 만 71세 에도 가능할까요
@passion104 자가이식 안 하셨으면 표적치료제로 관해 오면 자가이식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항암제 불응이 많이 오고 병변이 공격적이면 동종을 권유하시겠지만 연세가 있으시니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교수님께 직접 여쭤 보셔도 됩니다. 이런 경우 비용이 문제 아니라면 어떤 치료법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논문들의 결과는 이 경우 표적치료제를 선호하지만 일부 환우들은 GDP와 같은 세포독성항암제에도 잘 반응합니다. 어떤 항암제에 반응할지 투여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선택을 해야 한다면 임상들의 결과를 보고 더 확률이 높은 치료제를 선택할 겁니다. 하지만 환우의 질병 프로필에 따라 교수님께서 세포독성 구제항암제가 더 낫다고 판단하신다면 그 또한 저희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 논문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불응/재발 PTCL에 단일 표적치료제 완전관해율 41%, 일반 구제항암제 19%로 나와 있습니다. 표적치료제 그룹의 26%, 일반 구제항암제 그룹의 8%가 이식을 진행헀고요 중위 PFS는 표적치료제 그룹 11개월 vs 일반 구제항암제 그룹 7개월. OS는 39개월 vs 17개월이었습니다.
steller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 어제 상의드렸는데 결정하기 어려워 질문드렸었습니다.
브렌툭시맙은 단독으로 투여한다고 하셨고 4회 투여후 반응보고 이후 더 진행할 지 본다고 하시더군요
cd30을 검사하는 자체가 많지 않다고 하시고... 건보가 되면 물론 해보는게 낫지만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셨는데, 부작용이 훨씬 적다고 하니 이걸 먼저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결정에 너무 많은 도움이됩니다
더구나 여행 중에도 답을 주시니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