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국어선생으로 별명이 퉤퉤선생인 선생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는데 연실 침을 뱉으면서 욕을 하는 습관으로 인하여 고등학교 선생이 못 된 선생으로 수업시간에 침을 뱉어서 앞에 학생이 침을 맞았을때 (스스로) 닦으면 때리고 안닦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이 퉤퉤선생이 한문수업도 했는데 이때의 한문교과서 제1과의 제목이 조국祖國이었습니다. 조祖자가 할아버지조祖자라며 따라읽으라며 할아버지조를 이 퉤퉤선생이 읽는데 "퉤~퉤~ 할아버지조...조...조...좆까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퉤퉤선생은 수업시간 중간에 아무학생이나 손을 들고 시간을 물어보면 손목에 시계가 없는데도 손목에 시계를 보는 시늉만으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춥니다. 하루는 학교에 등교하려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디선가 여자가 "어머 왜이래요?"라고 해서 돌아다 보니 퉤퉤선생이 이 여자의 엉덩이를 만져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이 퉤퉤선생은 밥먹을때도 옆으로 연실 침을 뱉어 교무실에서 옆자리에 앉아있어서 같이 점심을 먹던 박상미라는 미술선생이 곤욕을 치루곤 했습니다.
첫댓글 생각해보면 어릴때 아저씨들이.가게나.이런곳에서..종업원 엉덩이를 꽤많이 만졌던기억이있네요~
시대가 변했습니다. 변한 시대에 맞춰서 슬기롭게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