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뇌에 안개 낀 것 같을 때,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뇌에 안개 낀 것 같을 때, 먹지 말아야 할 음식 © 제공: 헬스조선
나도 모르게
머리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집중이 잘 안 되고,
이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브레인 포그’를 의심해봐야 한다.
브레인 포그에 대해 알아본다.
◇ 뇌신경 미세한 염증이 원인
'브레인 포그'는 뇌신경의 미세한 염증에 의해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피로감, 졸림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상태를 말한다.
뇌 영상 검사나 인지기능저하 검사로는
이상이 없으나 뇌파 검사를 하면 이상이 발견된다.
전두엽, 측두엽의 뇌파가
정상보다 빠르거나 느린 등 이상반응이 관찰된다.
극도의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소장 내 세균 과잉 증식,
호르몬 변화 등이 브레인 포그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이외에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을 앓거나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브레인 포그를 겪을 위험이 높다.
브레인 포그를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 롱코비드 증상 중 1위
롱코비드 증상으로 브레인 포그를 겪기도 한다.
롱코비드는 코로나 19로 인한 증상이
4주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명지병원 연구팀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에
내원한 환자 440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환자(38.6%)가 브레인 포그 증상을 호소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면역 반응으로 신경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브레인 포그를 겪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후각, 미각이 저하된 경우가 2.5배 더 많았다.
코에 있는 후각신경이
뇌 기억중추인 변연계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 규칙적인 운동해야
브레인 포그를 개선하려면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7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 잘 배출돼 뇌 염증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다.
운동으로 심장 기능이 활성화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정상적인 두뇌활동을 돕는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40% 이상이
뇌 혈류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 항염증 식단 준수
기름지고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설탕 등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대신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등 필수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특히 뇌는 지방, 단백질로 구성되기 때문에
좋은 지방과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하다.
출처 :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