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전식품 수요 확대, 한국
농수산식품의 기회
<개요> 현재 중국 식품소비는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와 함께
식품소비 규모가 커질 뿐만 아니라 구조도 더욱 다양화되어 농산물 공급부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공작회의 등 주요 회의에서는
중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적절한 수입 등의 방침을 내놓았으며, 소비의 고도화에 발맞추어 식품안전 문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 수출길에 오르는 한국 농산물이 꾸준히 증가하여 중국이 한국의 2대 농산물 수출대상국이 되었다. 한국의
지방 특산물과 가공식품류의 중국 수출 체결 소식도 뉴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2년 중국은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이 되었다. 소득 증가에 따라 일인당 농수산 식품 소비가 갈수록 증가하고 다양화되는 추세이며, 가공식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요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인구 총량의 지속적 증가와 도시화 가속화에 힘입어 농수산물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한편, 수요의 다양성에 따른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농식품의 중국
진출 활발
? 최근 중국 경제공작회의 등 주요 회의에서는 국내 식량안보를 위해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적절한 수입 등 방침을
내놓았으며, 소비의 고급화에 발맞추어 식품안전 문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힘
?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 수출길에 오르는 한국
농산물이 꾸준히 증가하여 중국이 한국의 2대 농산물 수출대상국이 되었으며, 한국의 지방 특산물과 가공식품류의 중국 수출 체결 소식도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됨
<최근 한국 농식품(가공식품 포함) 대중국 수출 현황> 2013.11 충남아산-베이징
방방천하주식회사, ‘아산맑은 쌀’의 중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3.11 진주시 새송이, 유자차, 고추장 등 수출의향서
체결 2013.10 완주군-중국 금약그룹, 감잎`마늘발효 음료 중국시장 진출 협약 2013.10 1-10월, 통영 굴 77억원 규모의
중국 수출 계약 체결 2013.07 경기 포천시, 중국 헤이룽장성에 막걸리 합작공장 설립 MOU체결 2013.06 동원-중국
광밍그룹, 참치캔 수출 2012.11 영주시 지역특산물 ‘홍삼’ 중국 웨이하이 수출 협약 체결 2012.07 인천시 막걸리, 쌀국수,
조미김 등 농식품 중국 수출협약 체결 2012.07 딸기 신품종 ‘싼타’ 중국 진출 *자료: 국내 언론 정리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대 중국 수출 규모는 2008년 5억3천9백만 달러에서 2012년 12억 7천8백만
달러로 무려 137% 성장함. 최대 수출대상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액은 23억8천9백만달러임
? 최근 5년동안 대중국 농수산물 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28%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은 2020년에 일본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농수산물 수출대상국이 될 것으로 예측됨
?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최근 중국내 중산층 인구의 증가와 한류의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으며 게다가 한국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농수산물 가공식품이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음
?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 유제품과 과자류에 대한 수요가 급등해 우유의 경우 2010년 500만불에 불과했던 수출이 1년만에 3,800만불을 기록하였고, 그
밖에 오징어 4,000만불, 인삼류 3,200만불, 밤 2,600만불, 유자차 1,800만불을 달성함
? 최근 산업부, 무역협회
등이 서울에서 개최한 ‘대중 농수산 식품 수출 상담회’에는 한국의 농수산 식품을 수입하기 위해 중국 유통업체 36개사가 참여했으며, 인기 품목은
유기농산물, 고급 유제품과 차 등이었다고 함
? 이처럼 중국의 식품 소비구조는 이미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있으며, 전체적으로 수요의
고급화로 나아가고 있음
○ 중국 농수산 식품 소비 현황
? 국제 발전 경험에서 볼 수 있었던 경제 발전에 따른
식품소비의 변화가 현재 중국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대체로 일인당 식품소비의 증가, 소비구조의 고도화, 사료 등 가공용 곡물의 소비규모
증가로 나타남
? 일인당 농수산 식품 소비가 갈수록 증가하고 다양화되는 추세이며, 가공식품과 그외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요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음
? 소득 증가로 육류, 계란, 유제품, 수산물, 유지식품 등이 전통 주식인
곡류를 대체하면서 일인당 곡류, 채소 소비 증가세는 정점을 찍고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사료용 곡물, 축산물, 수산물에 대한 수요는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음
? 향후 인구 총량의 지속적 증가와 도시화 가속화에 힘입어 농수산물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수요의
분화(分化)에 따른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친중춘(秦中春) 연구원은 향후 10년 중국
농산물 소비의 발전 추세에 대해 중국 GDP가 연평균 7.2% 성장하고 총인구와 도시화율의 지속 증가, 농산물 가격의 점진적 시장화와 안정적
물가 상승을 전제로 다음과 같이 예측함 ① 2022년 중국 곡류 소비량은 69,708만톤으로 2011년보다 16% 증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기름용 콩의 소비량이 10,066만톤, 곡물과 기타 곡류 소비량은 59,642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 ② 중국 축산물과
수산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여 2022년 전국 육류 소비량이 2011년에 비해 24% 증가한 10,770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봄. 그 중
유제품 소비가 6,232만톤으로 39% 증가, 수산물 소비가 8,124만톤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예측
? 2012년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유기식품박람회에서 2015년 중국 유기농산물 소비시장이 약 549억 위안 규모으로 예측하며, 중국의 유기농산물 소비 잠재력은 매우
크지만 기술적 문제와 낙후된 관리 수준이 유기농산물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병목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함
? 지난 10여년간
중국은 고도의 공업화와 함께 농업의 현대화에도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생산성과 시장 유통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농산물을
자급자족하기에는 공급능력이 여전히 부족하며, 급속히 진행되는 소비의 고도화를 뒷받침할 공급능력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음
?
신화닷컴(新??)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이 되었고 수출은 세계 6위임
?
중국의 식품 및 사료 수입액은 2010년 1,083억달러에서 2011년 1,447억달러로 34% 증가했고, 순수입은 801억 달러로 미국의
310억 달러를 크게 초과함
? 특히 중국의 대두 수입은 2005년에 비해 2배 증가한 5,800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세계
대두 총 무역량의 60%에 달함
? 대종상품 연구에 종사하는 상하이후이이(上海?易)컨설팅 리창(李强) 이사장은 ‘대두뿐만 아니라
쌀, 보리 등 모든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며, 중국은 가공된 농산물보다 가공되지 않은 사료용 농산물 수입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함
? 또한 중국의 도시화는 농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가져와 식품 수요의 고급화에 기여하는 한편,
농경지의 감소를 초래해 농산물 수급 모순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함
○ 중국 농산물 유통시장
? 중국은 지역별로
농산물 생산량 격차가 크기 때문에 기후 조건이 좋은 남부 농산물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공급이 부족한 북부 대도시로 유통시키는
‘남채북운(南菜北?)’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의 농산물 유통 경로는 크게 농산물도매시장, 대형 마트를 통한 유통채널, 현지
소매시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70~80%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중개업자를 통해 소매시장으로 유통되고 있음
? 심지어는 생산자가
현지도매시장-유통업체-판매지 도매시장-소매시장을 거치는 긴 공급과정을 거쳐야 함. 이렇게 생산자와 소매자가 바로 직결되지 않는 유통구조는 줄곧
중국 신선농산물 유통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음
? 게다가 중국에서 농산물 유통업자는 거의 95%가 개인
자영업자이거나 소규모 영세기업으로 대기업은 소수에 불과해 물류유통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이 매우 떨어짐
?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
농산물 유통은 보통 4~5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로 인해 물류비용이 제품 소매가의 30~40%, 특히 신선제품의 경우 물류비용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 정보시스템 구축 미흡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각자 생산과
판매, 중간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식품안전 문제와 품질 관리에 취약함
? 이러한 유통구조로 인해 ‘생산자는 팔기
어렵고, 소비자는 사기 어려운 현상’이 발생하였고, 외자기업도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에 필요한 유통경로를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
? 특히 여러 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유통 관리 책임이 불분명해져 배송지연, 식품위생안전 문제, 그리고 이에 대한 책임 회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됨
*출처: ??日?, 新??(www.xinhuanet.com),
中?食品科技?(www.tech-food.com), 中??(news.china.com.cn), 《中?流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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