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you
강도 저물어 안개가 함뿍 피어나는 날
우리 조용히 만나요
립스틱은 바르지 말고
사랑 나누게요
아무도 모르게
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주어는 당신과 나,
형용사도 필요없고 수식어도 필요없지요
동사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겠지요
같이 가요
그 강변을 같이 걷도록 해요
갈 데까지 가 보실래요
사랑으로 말이에요
람 아닌
님으로 말이에요
왼 밤 사랑으로 지새우다
이윽고
새벽강이 열리어
눈부신 햇살 터지면
우리 마주보고 환히 웃도록 해요
오, 물론 사랑한다 말하면서요
남들은 다 그렇게 잘도 살던데요 뭘... ㅎㅎ
하수의 궤변(2)
음악은, 나의 푸른 창공
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함께 가실까요
강하수
추천 1
조회 164
23.03.20 20: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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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달함의 극치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밤에... ㅎ
감사합니다
항상 챙겨주셔서..
달달한가요?
하긴요
상상으로서나 대라먼족을 해야지요
도리가 없는 것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