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국토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도입니다.
1.
신도시 가운데를 관통하는 분홍색 선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노면전차 노선입니다.
위쪽으로는 마천역 직전까지 이어져 있는데, 실제로, 마천역 앞 도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마천역이 도로에서 주거지 쪽으로 좀 들어와 있기 때문에 환승거리가 좀 길어질 듯 합니다.
2.
남쪽으로는 막판에 2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복정역앞의 복정역 환승센터로 들어가고, 하나는 복합공공청사 앞으로 가게 됩니다.
3.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위례신도시가 현재 8호선 지상구간 (복정-산성) 사이에 접해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래 그림의 하늘색 부분이 복합공공청사 앞에 8호선 추가역 신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복정-산성 간은 역간 거리도 길고, 지상이라 역 추가 건설비도 많이 안드는데다가,
8호선은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라서 역 신설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지요.
이번 계획에는 역신설 계획이 없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기될 만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4.
마지막으로 위례신도시 노면전차 주변은 맨 아래 그림처럼 트랜짓몰로 구성됩니다.
트랜짓몰이란, 보행자 전용 상업지구를 말하는 것으로,
대중교통만 진입할 수 있게 하고, 보행자를 우대하며, 이곳에 보행자와 밀접한 각종 상업시설 (레스토랑, 커피숍) 등을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중앙로에서 추진중이구요. (차선을 줄이고, 버스만 진입시킬 예정)
이렇게 보행자용 작은 상업시설이 집중되어 성공한 곳은, 분당 정자동의 테라스 거리를 들 수 있는데
이곳은 자동차도 진입할 수가 있어서, 보행자가 걷기는 좋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랜짓몰이라고 할 수도 없구요.
상업이 번성하려면 보행자들이 많이 찾아와야 하고 (명동, 강남역 등),
보행자들이 걷기가 편해야 합니다.
그러러면 넓은 보행자도로가 필요하고 (이런 점에서 강남역은 실패)
보행자들의 이동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이 필요하지요.
자가용들은 보행자를 위협하므로, 대중교통만 진입하게 합니다.
이런 컨셉에 따라, 대중교통만 진입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 상업지구를 만든것을 트랜짓몰이라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3/2_cafe_2008_08_01_22_28_48930f63191a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3/4_cafe_2008_08_01_22_28_48930f8713c6a)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3/2_cafe_2008_08_01_22_28_48930f934f88f)
첫댓글 만약 8호선역이 신설된다면 일반상업용지 남측(빨간부분 남측)에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성남시가지 북측과 연담은 피한 것이 눈에 띕니다.
꽤 오래 전에도 복정-산성간 구간에 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거의 2~3년 된듯 합니다.
8호선 신설역은 밑에 위례신도시 교통대책 자료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16번 우남역 신설로 말이죠. 이미 염두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형태는 국내 최초라 기대되네요.
앞으로 건설하는 신도시는 위례신도시의 운영을 봐서 효과가 좋더면 저런 형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체와 신호대기로 빨리 이동해야 하는 버스가 거북이 되는 현 수도권의 불행을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걸 트램이라고 그러는군요~~~
거여-마천뉴타운과 연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보단 수도권비대화를 더이상 간과하지 않기위해 마지막 신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어쨋든 그나마 볼만한 교통대책이 나온듯합니다.
마치 게임 속의 한 장면 같네요.
트랜짓몰에는 일반 자동차는 금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버스와 택시만 다닐 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