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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검토안(왼쪽)과 사전타당성조사 안.(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정부 최대 토목사업이 내년 초 발주된다.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약 7조원의 규모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위해 정부가 역대급 토목사업을 발주한다.
이 사업은 현재 2024년 말까지 준비가 이뤄지며 완공은 2029년 말이다. 육해상에 걸쳐 공항이 배치되고 부지조성공사 단일 공구 통합 발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데 이어 지난달 세종정부청사에서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계획대로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2030년 부산 엑스포에 유치에 맞춰 2029년 12월 말 착공을 완료해야한다.
시공과정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신규 대형장비 도입,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단일공구 통합발주(턴키) 방식으로 시행해 공사기간을 29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달까지 공종별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6월까지 총 사업비 산정과 타당성 평가를 진행한다.
이어 7월 최종 보고회와 보고서 초안을 완성 후 12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이며,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남아있는 기본계획 수립기간 동안 관련기관이 제시한 의견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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