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장착 차량 3대 추가 도입키로
- 강릉시 국비 등 1억 6,000만원 투입하여
강릉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즉각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가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 3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강릉시에 따르면 특별교통수단을 기존 1대 신청했으나 장애인 단체들이 이동권 확보를 위해 추가 도입을 요구함에 따라 구입 예산 및 운영비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활동 보조 및 서비스와 더불어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을 감안해 강원도에 3대를 추가 신청했다.
특별교통수단 4대 구입비는 국비 8,000만원, 도·시비 각 4,000만원 등 모두 1억 6,000만원이며, 운영비는 전액 시비로 연간 1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두 4대의 차량이 장애인들이 전화를 하면 방문해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장애인 콜 택시 방식으로 운영되며 1급 및 2급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게 된다.
한편 강릉지역 10개 장애인단체들로 구성된 `강릉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연대 모임'은 지난 27일 시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6년까지 전체 버스의 30% 이상을 저상버스로 도입한다는 정부 방침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