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3번씩이나 휴일이 더있다. 5/1 근로자의 날, 5/6 대체공휴일, 5/15 부처님 오신 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이다.
5월은 기념일이 많다. 5/5 어린이날, 5/8 어버이날, 5/10 유권자의 날+바다의 날, 5/11 입양의 날, 동학혁명 기념일
5/14 식품안전의 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5/20 성년의 날, 5/21 부부의 날, 5/25 방재의 날, 5/31 바다의 날 등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는 발품을 팔아 유익한 정보를 획득하고, 지인에게도 전달해 주니 고마워한다.
여행의 경우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 에 따라 중요하므로 주로 친구들과 동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가는 중 만남에서 지인들과 친구들과 이야기 소재는 건강얘기인데 역시 치매와 통증이다.
아내는 최근 통증을 호소하는데 손가락 통증, 안과 염증, 어깨, 요통 등등 꾸준하게 치료받으며 그냥 지낸다.
어제 만난 가족 중에도 암보다 걸리기 싫다는 치매에 대하여 얘기를 많이 했으나 심혈관 질환도 추가하였다.
치매가 증상은 늦출 수 있으나 치료제가 없으니 예방이 최우선인데 조절할 수 없는 나이, 성별, 유전자는 어쩔 수 없고,
조절 가능한 인자 즉 교육, 고혈압, 난청, 흡연, 과음, 비만, 우울, 운동부족, 당뇨, 사회적 고립, 대기오염, 머리손상이다.
일전 보건복지부 자료를 본 적 있는데 3권(勸) ; 걷기, 생선과 채소, 읽고 쓰기, 3금(禁) ; 절주, 금연, 머리조심이고,
3행(行) ; 정기적인 건강검진, 3고(고혈압, 고지혈, 고혈당) 피하고, 가족이나 친지들 교류하기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 된다.
말 때문에 불협화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말은 입에서 태어났다가 귀에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말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모임에서 깨달았는데 무심코 던진 말이 상대 네게는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 "57년간 고마웠습니다" 은퇴투어 나선 나훈아 라스트 콘서트를 다녀왔다.
"손뼉 칠 때 떠나는 게 정말 힘들어"라고 고백하면서 2시간 30분간 22곡 혼신의 열창으로 박수와 환호로 화답을 하였다.
가황 나훈아(77)가 57년의 음악인생을 마무리하면서 팬들 앞에서 은퇴하는데 관객 여러분이 아쉬워했다.
체인지, 고향 가는 배, 가시버시, 물레방아 도는데, 홍시, 무시로, 테스형, 그리고 울어라 열풍아, 마이웨이도 불렀다.
도입부에서는 고향역을 시작으로 "18세 순이"까지 여섯 곡을 쉼 없이 부르면서 끝까지 15번씩이나 무대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기 때문에 무조건 잘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간드러지고 흐트러지는 가창에 나도 덩달아 손뼉 치며 환호하였다. 난생처음 콘서트를 보았는데 좋은 경험이다. 차남이 예약해서 생일선물로 받았다.
계절의 여왕이며 가정의 달인 5월은 동분서주할 것이다.
어제는 친구들과 광명에서 파크골프했고, 내일은 선유도 공원 둘러보고, 5/4은 황매산, 5/5 아내생일, 5/11 상주 경천대,
5/12 형제들과 장고항, 5/18 경남함안, 5/25 대전 계족산 맨발 걷기 행사일정으로 꽉 차있다.
끝으로 박억종 시인의 [죽음]을 소개하며 이만 줄인다.
살아있는 자여 / 너무 슬퍼하지 마라
임이 먼저 간 세상엔 / 일찍 가고 늦게 가는 차이만 있을 뿐
언젠가 우리들은 다 그곳에 모인다.
그때 슬픔도 기쁨도 못다 한 이야기도 / 함께 나누면 된다
살아남은 자여 / 너무 슬퍼하지 마라.
* 유머 ; 한국이 택배가 잘되는 이유는? (배달의 민족이니까~), 세계 누구나 공평하게 먹는 것은? (나이)
중국을 차이나 라고 하는 이유는?(가는 곳마다 차이나니까), 노후에 많이 먹는 국은?(약국) "이상"
삼성산에서
자유공원 가다가
이름모를 새
철새
당신멋져(당차게 살자, 멋지게 살자, 신나게 살자,져주며 살자)
첫댓글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 라스트 콘서트
곱디 고운 사랑하는 아내분하고
다녀오신 것은 행운입니다
디너쑈 할때 보면
그분은 사회자도 게스트
없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땀 뻘뻘
흘리면서 혼신을 다해서
공연하기 때문에
몇십만원 티켓팅
값이 아깝지 않아요
공연 끝나고도 관객들이
아쉬워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는 걸 보면 압니다
누구나 아무리 잘나도
이 세상 떠날 날은 길고
짧을뿐 가는 길은
다 똑같지요
박억종님 < 죽음>
마음에 와 닿네요
'언젠가 우리들은 다
그곳에 모인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해요 라훈아 콘서트 행사가...
오월은 가정에 달이면서 휴일이 참 많이 있군요
사진속에 여러 의미가담긴 특히 나훈아 디너쑈
잘다녀 오셨습니다 열심이 즐기는모습 너무 좋습니다.
선배님 격려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