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__); 물빛바람님만 봐요~

[인생유전]

  
 
물빛 가을 하늘
 
   - 조용순 - 

 
 




 
시리게 맑은 물빛 하늘이
찰랑이며
가을을 그려갑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에서
사랑의 노랫소리 들려
내 깊은 폐부 속을
말끔히 씻어주는 감격입니다
 
 
이런 날 님의 눈길도
한 곳에 머물러 있다면
더욱 빛은 환희로 출렁일 테지
나의 그림자 길게 늘어뜨려
그대 가슴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그리운 날은
하늘이 더욱 푸르릅니다
사랑이 깊어 가는
그윽한 가을 날에
나의 노래 띄웁니다
그대 물빛 창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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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나마 생일 축하해요~ *^^* 
 
 

음악은 앙드레 가뇽의 조용한 날들(Le Jours Tranquilles)입니다... 

[물빛바람]

이제서야 봤어요 우와 넘 고마워요 감동 주르르르르륵...ㅜㅜ 언니~~~~~ 따랑해~~~~~>_<

[까망]

앗..이곳은..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이 아닌가~~~

[London Nalari]

흠...보라카이었떤가..난 거서 이런 하늘 본 적 엄꼬..비바람이 몰아치는 해변에서 산 미구엘만 졸라 마셨다는..../허름한 가라오키서 필리피노덜이랑 노래부르던 기억이 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