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학교에 가려고 버스에 올라탔다.
난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터라 버스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버스 출입문에서 버스 기사와 한 아저씨와 말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싸움구경하고 불구경 안 하는 미친놈 없다고 유심히 싸움의 내용을 듣고 있었다.
입에 담지 못할 10원짜리 상소리들이 오고간 후에 버스에 탄 아저씨가 한 마디 했다.
"씨바 넌 평생토록 버스기사나 하면서 살아라!!"
주위 사람들은 아저씨의 결정타에 상황이 종료되었음을 예감하고 다시 자세를 추스리고 있을 즈음,
분노에 가득 찬 버스기사 양반의 회심의 일타가 승리를 확신했던 아저씨에게 뒤통수를 가격했다.
"씨바 넌 평생 동안 버스나 타고 다녀라!!"
첫댓글 싸움 이란게
이긴 사람도
진 사람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