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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정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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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동안 뚝딱거려 당근베리쨈을 만들고 나니
고걸 듬뿍 얹어 발라먹을 따끈한 빵 생각이 솔솔 나더라구요.
밖에 나가 사오자니 춥기도 하고 또 집에서 만들면 되지 싶어
부랴 부랴 녹차가루 살짝 넣고 그린티 브레첸을 만들어 봤답니다.
(이건 뭐 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듯한..)
<재료-9개 분량>
강력분 200g, 녹차가루 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4g, 설탕 10g,
소금 3g, 카놀라유 15g, 물 130ml
1. 반죽과 1차 발효는 오늘도 오성군이 수고해주셨답니다.
2.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제거한 후 9개로 분할해 15분간 휴지시켜 주세요.
3. 휴지가 끝난 반죽은 둥글린 후 가운데를 길게 눌러 모양을 잡은 후
40분~1시간 가량 2차 발효를 시켜 주시고
4. 2차 발효가 끝나면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분 정도 구워 주세요.
나름 열심히 눌러 줬는데도 브레첸 특유의 모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쿠킹호일이 똑 떨어지는 바람에 철판으로 가려줬더니 윗색이 진하게 나왔다는..
그래도 녹차향이 솔솔 풍기는게 속살도 보들보들하고 맛있어염.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이 왔슴다.
제가 요 당근베리쨈 발라 묵을라고 요 브레첸을 구웠잖아요.
따끈한 브레첸에 당근쨈 듬뿍 얹어 먹으니 새콤달콤한게 우찌나 맛나던지..
(넌 도대체 맛없는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없다고 하겠어요.)
그저 어떻게든 먹어 보겠다는 생각에 무심코 녹차 가루를 넣곤
녹차향이랑 쨈이랑 안 어울림 어쩌나 혼자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뭐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래두 다음엔 흰 빵으로 구울 생각이라는..)
그런데 애기 궁뎅이처럼 봉긋한 모양은 우찌하면 나온데요?
아시는 분 저 좀 갈켜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