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에 딸의 휴가로 천주산 진달래를 한껏 즐기고 왔습니다
70~80% 개화한 예쁜 핑크빛이 온산을 수놓은 모습~~~
가까이 살면서도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했는데 드디어 산등성이를 빨갛게 뒤덮은 진달래 꽃을 🌸 보다니ㅡ
수줍고 부끄러워 바위틈에 숨어 피는 꽃 이라 했는데 ㅡ
꽃도 세월따라 변한것인지?
뽐내는 자태가 골드미스의 당당함에 비교해 보면 ㅡ
자연과 사람을 비교하면 무리겠죠
638미터 6개월 만의 등산이라 힘들었지만 든든한 딸래미 덕분에 13년차 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성취감 과 예쁜 진달래 실컷 보고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오후에는 진해 장복산과 여자천를 둘렀는데 벚꽃도 너무 예뻐요
산속에 군데 군데 구름처럼 피어있는 모습은 연두빛 주변과 어우러져 환상적입니다
시간되시면 가까운 공원에 산책 이라도 나가셔서 봄을 봄내음을 즐기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첫댓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