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장비 설치하러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가기전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도 했고..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받으면서 한가지를 배웠네요.
1M이상에서 떨어지면 사망할수 있다..
안전모는 필수다..
이번 광주에서 기계 설치하면서 배운것은
왜 안전모를 않쓸려고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정말도 덥더군요..
갑자기 뒤가 축축해서 보니.. 땀..
일할때 정말로 걸리적 걸리적..
그러다가 문득..
다른 사람 움직이는것을 보니 기계 모서리 부분에
머리가 쾅할수도 있는것을 보면서..
안전용품이 정말로 있어야 하는구나를 느겼습니다.
특히나 덤으로는..
대한민국 바닥이 정말로 작다는 사건을 배웠습니다.
시골집이 있는곳에 정말로 유명한 부자..
지금 시가로 따지면.. 어마어마..
광주에서 일하면서 만난 사람중 한사람이
그 유명한 부자의 친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저 공장다닐때 100명정도 현장 직원였는데 위험한 환경임에도 작업모같은건 단한번도 쓰는걸 못봤슴. 어쩌다 안전관련 점검 나올때나 한나절 쓸까. 근데 홈페이지엔 쓴 직원 모습들 올려놓고 ㅎ
떨어지면서 어떻게 떨어지냐에 따라서 다를겁니다.
우리회사는 아니고 다른 곳에 다니는 분이 사다리에서 추락했는데,
3칸짜리 사다리 2칸 올라갔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쳐서 중환자실로 들어갔죠.
항상 안전모는 챙기는게 좋습니다.
제가 미국 건설현장에서 일할때인데요,
현장에 안전요원이 있어요,
이 사람은 다니면서 감시만 해요,
헬맷은 썼는지,
기타 장비를 다룰때 규칙에 맞게 하는지,
용접할때 소화기를 비치하고 안전하게 하는지 등등을요,
작업모 안 쓰면 쓰라하고요,
그래서 쓰지 않으면 현장에서 나가라고해요,
말 안듣고 개기면 경찰불러서 건설현장 밖으로 내보내고 해고돼요,
한번은 건설현장으로부터 4km 남짓 떨어진곳에서 화재발생,
그 연기가 저의 현장쪽으로 날라오니,
공사 전면 중단,
전부 현장에서 나가라고 하고,
현장을 폐쇄시킨적도 있었어요.
바람직하네요^^
Health and safety manager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집니다. 대신 책임도 커지요. 저희 회사는 누구라도 안전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고발과 거부를 할수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한 안전모에 끈을 달아서 조이고 다니니 애들이 병아리 취급을 하더군요 하지만 이게 훨씬 더 내머리를 잘지킨다는걸 알기에 게의치 않습니다. 안전모 형광티 보호안경 방진마스크 두꺼운바지 장갑 안전화 이런것들이 트럭운전수인 제게 뭐가 필요할까 싶지만 이중 하나라도 빠지면 차 운전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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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안전벨트는 버릇을 들여 놓으면 가까운 슈퍼 주차장을 가더라도 꼭 매게 됩니다. 나를 잡아주는 뭔가가 빠진 것처럼 허전하거든요.
노가다 알바할때 였는데 폼(공구리벽만들때쓰는)을 까대기로 비계 위로 올려 쟁여두고 잠시 쉬고있는데 갑자기 뭐가 아시바파이프에 올려져있던 제 손 바로옆을 찍고 밑으로 떨어지더군요..
철근세우기전이라 세워둔 폼이 바람에 날려..
폼하나에 20키로짜리 철테두리로 만들어져있어서..
손모가지 날라갈뻔했던 기억이 나네요..